조회: 3160 , 2013-04-26 00:14 |
분노조절장애인가...
뭔가 화가 나면, 그 화에 대해서 누군가와 말하지 않거나 털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요즘은.
그리고 화가 나면 예전엔 티를 거의 안냈는데 요즘은 자꾸 표정에 들어나고 표를 낸다
사실 무의식적으로 내가 화를 내면 그들이 좀 알아먹고 개선했음 하는 마음이 있어 더 티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이렇게 예민해지고 화가나는 이유는. 남 때문에. 정말 친구도 동료도 아닌 남 때문에.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내 숨은 턱끝까지 차올라도, 내가 할 몫은 난 꼭 해내는데
다른 사람들 일 때문에 숨이 막힌다. 그들 몫까지 내가 땜빵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싫다.
'공동체 협동 품앗이'사실 이딴거 없다. 그냥 하는놈은 계속 하는거고, 묻어가는 놈들은 그대로 묻혀가고.
아아. 엄마는 그런거 나중에 다 돌아온다고 , 결국 나중에 보답이 있을거라 하는데
모르겠다. 이렇게 계속 채워주다보면, 내 영혼의 곳간은 비고,분노는 가득하고 그냥 그럴 것 같다.
분노조절이 너무 힘들다. 막말이 절로 나오고 짜증은 덤이고 욕은 부록이다.
난 이런 사람이기 싫다.
좌절
13.04.26
글쎄요 각자 의 생각 이 있고 하니 그때그때 바뀔수 있는것이 사람 아닐까요 |
억지웃음
13.04.29
그렇겠죠..... 다들 너무 이기심 투성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