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만나기로 했다..
5개월만인가..
전이가 됐다고 한다..
5년후에 완치되면 보자고 한 약속 못지킬것 같단다..
잘지내고있길 바랬건만..
내가 생각한 그 어는 순간보다 힘들게 지내고 있었다..
내가 먼저 만나자했다..
봐야 될것만 같았다..
이번주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단 바보같은 말도한다..
마치 죽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내가 알던 오빠는 한없이 약해져 있었다...
모든게 내탓인것만 같다.
나땜에 스트레스 받아서..그런건아닐까..
아니..진작 일 관두게하고 몸관리하게 할껄..
직장 관둘까 생각할때.. 직장도 없으면 맘이 더 힘들것 같아서 난 계속 다니길 바랬었다..
난.. 오빠가 일상생활 해주길 바랬으니깐..그냥 보통사람처럼..
끝까지 있어주지도 못할꺼.....
그냥 몰라 모든게 다 내탓인것같다..
술한잔 하자고한다...
모든걸 포기한 사람같다...
그렇게 술 좋아했었는데...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하늘은 왜이리도 무심한지...
보고싶다...
옆에 있어주고 싶다...
아....
하늘아.
하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