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 일기를 공개하며 쓰는게 부끄럽다.
나의 좁은식견과 치우친 감정, 부족한 글솜씨가 다른 누군가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까 글을 쓰며도 걱정이다.
난 참 쓸대없이 걱정까지도 많다..
그래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언젠가 다시 돌아 봤을때
ㅋㅋㅋㅋㅋ 웃으며
이런날도 있었구나
저때는 저런 생각을 했었구나
하며 손발 마구 오그라 들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많이 성장했다는 증거닌까.
또 훗날 나같이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숨겨진 기록까지 보여주며 나도 옛날엔 저랬었어 말 해줄만큼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