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제발 남보단 나만 챙기면서 살란다.
냉정하게 지금 상태에서 누군가를 돕더라도 기분은 좋을지라도 실질적인 이득은 아무것도 남는게 없단다.
좀만 자제하면 좋을거 같단다.
내게 이런말 해준 애는 얘가 첨이다.
내가 사실 그리 희생적으로 남 돕고 사는 사람은 아닌데 내 실속은 엄청 못챙기고 남 좋은일은 많이 하긴 한다.
친구 말같이 많은걸 잃고 사람은 좀 남았다.
이제 조금 정신이 든다.
누군가를 위한다는 행동과 정말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긴 한데..
생각해보자
나 자신을 위해 얼마나 위했나?
왜 나를 가장우선으로 하지 않고 알량한 기분에 취해 뒷전으로 밀어 놨는가?
말마따나 일단 내가 조금은 변해야 할거 같다.
나도 좀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