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의 법칙 : 물체가 외부의 충격이 없는한 자기의 운동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 하는 것.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면 어제와 아주 많이 닮아있다.
오늘은 이번주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한 나이다.
그런데 사실 이번주도 저번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저번달과 나의 행동이나 일상도 그리 달라지지 않았다.
문득 소름이 끼친다.
이대로 간다면 재작년과 작년과 올해는그닥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나는 몇년간 같은동네에서 같은 일을 비슷한 정도로 하고 있고 하는짓 하는생각 하는것 마져도 거의 그대로다.
시간이 흐르지 않아도 올해의 결과를 예측 할 수가 있다.
내가 마지막으로 변했던 시기는 이 곳을 처음찾았던 그때였다.
뉴턴1법칙은 물리세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의 세계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듯 하다.
마음을 먹는것 자체는 심리의 흐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사실 새로 마음을 먹고 고치는 행위 그리고 쉽게 다짐을 뭉게버라는것 마져도 오랜관성이었음을 귀납적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내가 필요한건 지금 심리의 흐름을 바꿔놓을 외부의 힘이다.
누가 와서 나를 마구 때려줬으면 좋겠다.
이제와서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다.
결국 스스로 바뀌지 않는 이상
영원히 챗바퀴 돌다가 고꾸라질 운명인데..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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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 하루는 꼭 바꿔보기로 나에게 약속.
꼭 꼭 제발
일년이 아니라 하루씩만 아니 지금당장
바꿔나갈 수 있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