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ㅂ는 서로 닮는다는 말이 있다.
오랜 부부를 보면 많이 닮은 모습이 보인다.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곳에 살며 같은 꿈을 꾸면
닮아가긴 할거다. 마냥 거짓말은 아니겠다.
내가 사는 골목을 벗어나면 번화가인데 길에 나서면
정말 많은 커플들을 본다.
가끔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커플이 서로 뭔가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다.
생긴건 조금씩 달라도 이미 닮아 있다.
아마 서로 비슷한 사람 끼리 사귀게 되는가 보다.
오래 살면 닮는게 아니라
뭔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한다는 가설이 더
타당성 있지 않을까 길가다가 문득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