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랜만이다.
나는 요즘 여유를 부리며 지내고있다
방학기간이라 뭐든걸 잊고 그냥 펑펑 놀고있는중이다
지난 일주일은 그럭저럭 시간이 갔지만
이번 일주일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건지....
지난 일주일의 시작은 아직 쉬는날이 많아서 그런건가?
기다려지던 해외여행~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30~8.3 까지
난 방콕&파타야 여행을 다녀왔다.
나의 첫 해외여행.
사랑하는 범이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겠지?
뭐...내가 사고싶은걸 못사게해서 삐져있기는했지만...
나름 3박 5일의 일정이 후딱지나갔다.
남들이 생각했을때에는 신혼여행가냐며 장난치는 사람들도 여럿있었지만,지금같아서는 뭐 약혼정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하는데....
모르겠다. 막상 좋다가도 변덕때문에 뭔가 마음에 안들때가있기도하고.. 기분이 수시로 바뀐다.
조금만 안맞춰주면 급 다운되기도하고.
지난번에 술마시고 서운한걸 다 이야기했더니
그런거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오히려 그런부분은 나를 더 인식하는듯하다.
잘된건가? 모르겠다.
가끔은 내가 결혼하면 잘 살까?
그런생각이 들기도하고 왜 만날까 그런생각도 들기도하고
수시로 변하는 감정 컨트롤이 내가 느끼기에도 힘들다.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난 직장일로 바쁜데 신경으써야겠고 , 관심음 갖아야겠고
몸이 두개라도 모자른다.
개학하면 어떤일들이 일어날까에 대한 불안감도있지만...
버틸수있을까하는 무서움과 두려움도 있다.
옆에서 얼마나 토닥여주고 이해해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말한마디가 기분을 좌지우지한다는데..
내가 봤을땐 위로는커녕...지난번처럼 매일 울면서
보내지않을까 하기도한다.
관심을 조금 덜주고 신경을 덜쓰면 좀 편해질까?
마음의 안정은 어디서 되찾아야할까....
무의식중인 행동들...어디부터 고쳐야할까
참 고민이다...
내가 일기를 찾는건
기억을 오래하고싶어서도 있지몸
마음의 안정을 찾고싶어서 하는이유도 있다.
여기에 이야기를 쓰면 누군가 내기분을 이해해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끄적이고나면 조금은 속상한게 풀리니깐...
평소에 못풀던것을 운동으로 스트레스해소를 하기위해
용기내서 배드민턴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샵에 가서 용품을 구입했다.
4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구입한것들
열심히해야되는데
마음처럼되지 않아서 더 짜증이난다...
잘하고 싶은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