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상큼하게 맑다.
내가 좋아하는 여름... 그렇게 휴가도 못 즐기고 바쁘게 지나갔다. 아쉽지만 괜찮다.
모처럼 시간이 남는다. 바쁘다 남으니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지만 여유롭고 좋다.
이맘때 쯤이면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불편했겠지만 아직까진 아무 증상 없다.
마침 휴가중인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 시간이 우연히 맞았다.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워야지.
도서관도 가서 할 일 많이 해 두어야지. 그래야 마음에 여유가 계속 유지되고 미소가 사라지지 않을테니.
저녁엔 맛있는 것도 해서 식구들 기다려야지. 각자 바빠 양껏 못 먹겠지만 간식으로라도 먹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