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은 '격투기'다.
격투기의 본질은 '전쟁'이다.
그리고 '전쟁'의 본질은, '생사'이다.
이긴 사람은 살고, 진 사람은 죽는다.
이런 '긴장감'을 현대식으로 격(Rule)을 갖췄을 뿐.
복싱은 오랜동안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었다'.
태권도가 시큰둥해진 이유와 비슷하게,
복싱이 '안전한 전쟁'이 된 이후
더 이상 매력없는 격투기가 됐다.
훨씬 더 강하고 '진짜같은' 전쟁을
벌이는 MMA가 흥행하는 이유다.
'긴장'하지 않아도...
죽거나 쓰러지지 않아도...
안전하게 승자가 '만들어지는' 전쟁.
갈등도 없고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스토리는,
따분할 뿐...
이라고 로버트 맥기 선생도 말씀하셨다.
메이웨더는,
학점 관리 잘하는 우등생.
물론 학점 잘 받는 것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기에
그가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가 '졸업생 대표'로 서는 것은
인정받기 힘들거다.
그리고
파퀴아오여,
최소한 3년전이라면 몰라도...
굳이 이제와서
왜 이 싸움에 나섰나...
이미 '8체급 챔피언'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가 있는데...
아쉽다.
그럼에도
또 흘러가고
복싱은 더 가라앉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