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 , 2015-09-19 17:02 |
'ㅁㅁ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시에 대한 책, 노래에 대한 책. 책에 대한 책. 감흥이 없었던 어떤 시에 대해서, 혹은 좋아하는 어떤 대중가요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느낌을 읽는 것은 다른 각도에서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몰랐던 사실을 깨닫는 지적 희열도 준다. 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영화에 대한 책>이다. 이분야의 책은 의외로 많다. 얼추 떠올려보더라도 영화평론가들이 쓴 대중을 위해 풀어쓴 책들, 김용택 시인이 쓴 책, 고전학자 고미숙이 쓴 책, 과학자 정재승이 쓴 책.... 그런데, 그중에서도 어제 읽은 만화가 강풀이 쓴 <영화야 놀자>가 단연 발군이고, 책 안에서는 <연마>가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