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가로 내려오니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특히 이상하게도 남자친구는 낮에 가게일을 돌보기에 낮에 데이트하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3~4시쯤인가 교학사라고 하길래 깜짝 놀랐다 오늘이 남자친구 가게 휴일이란걸 깜박 잊고 있어서 그런지 말이다
아무튼 괜히 섭섭한 맘이 들었다
내가 없는 시내는 허전하다고 하여서 당장이라도 올라가고 싶었으나... 그러지말라고 해서 안했다
어차피 그 지역까지 가기엔 시간이 많이걸리기에 어쩔수 없었지만
그래도 공통점이 있었던것이 남자친구도 오늘 서점에갔고 그이후로 나도 서점에 갔다는점이다
남친은 교학사 나는 영광도서로...
오랜만에 나는 부산인 서면에 나홀로 서점이란 곳을 간다 생각하니 이상하게 더 신경쓰게되었다
혹시나 화장이 지워질까봐 컨실러 에어쿠션 아이라인 틴트 립케어 거울 빗 등 챙겨서 아주 가방이 무거워죽는줄 알았다ㅋㅋㅋㅋ
가죽무게도 나름있는터라 또 지갑자랑을 은연중에 하겠다고
새로 선물받은 러브캣지갑을 때안타게하려고 흰봉다리에 싸서갔다ㅋㅋㅋㅋ
화장은 거의 풀메이크업으로 하고 옷도 와인색 적당히 여리여리해 보이는 핏을 과시?하는 니트에 청바지 그리고 내가 아끼는 종아리 위까지오는 긴 검정코트ㅎㅎ
한가지 아쉬운건 어제 머리 감았는데 헤어에센스를 과하게발라서 잠도 억수로 잔터라 떡이 좀 졌지만 다시 감기 귀찮아서 고대로갔다ㅋㅋ😂
갈때 날씨가 추운듯 안추운듯 좀 시원했던것같다
책방에 들어갈때 너무 넓고 책이 많아서 이리저리 해맸던것같다
내가찾는책을 겨우찾고
모든과목을 다 사기엔 너무 돈이 부담이되서 정말 급한 전공만 샀다
요약집 5권샀는데 9만원인가 나왔다ㅠㅠ
그치만 비싸게 산 값이여그런지 몇만원이상 사셔서
옆에 북카페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을 주셔서
결제후 북카페가서 잠시 앉아서 쉬었다
그러다가 선배언니의 톡이와서 궁금한거 묻다가
법규도 미리공부하면 좋냐물어봤는데 매년 바뀌어서 비추천한다하여서 그말듣고 바로 한권만 환불했다
다행이었다ㅠㅠㅎㅎ 집가면서 그사실 알았으면 맘이무거웠을텐데
아무튼 서면구경을 좀더 하고싶었으나 짐이 너무 무겁고 버스값아낀다고 걸어가서 손가락이 책무게에 잘이기지못해 새파랗게 변하는걸 왼오른손 번갈아 들고다녔다
집에왔는데
넘 힘들었던탓인지
입술색은 거의다지워져있고
머리는 추위에얼어서 엉망이었다ㅋㅋㅋㅠㅠ
아무튼 조금 쉬고 놀다가 엄마랑
치킨이랑 피자시켜서 맛있게먹구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티비보다가 엄마는 주무시고
나는 오늘 산 책들중 한권을 33쪽까지 공부했는데
너무 표도많고 요약해도 양이 장난아니다ㅠㅜ
내일은 좀더 목표잡아서해야지
요약집을보고깨달은것이...
교수님이 설명해주는 개인정리노트보다
훨씬 더 간단하고 어렵긴하지만 쉬워보인다는것....😂
(교수님 고멘....) 후 아무튼 오늘은 아직까지 잠이오긴하지만 자기엔아쉬운하루다
종강후 이런생활이 반복이다
그래도이젠 좀 효율적으로해야지 자야겠다
내일은 마음이 편안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