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출이 점점 늘어간다
필요한것에 쓰는데도 왜이리 돈은 빨리 쓰게 되는걸까?
오늘은 오전에 목이 아파서 내과에 갔다왔다
그리고 의외로 인기가 많은 내과인데도 사람이 적어서
빨리 진료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대충대충 진료하실줄 알았던 의사 선생님도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셔서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그런지 진료비가 많이 나온건가 ^^;
인기내과여서 그런지 진료비가 5천원가량 나와서 두번째로 당황스러웠다
약도 은근 많이 처방해주셔서 4900원인가 나왔고
이게 뭔가 싶었지만 내 몸을 내가 잘 돌보지 못한거겠지 하고 넘겼다 ㅜㅜ
잘 돌보아도 이건 유전인건지 아니면 후천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
원인을 말이다 후...
그래도 1시간 가량 기다려야 된단 생각으로 갔었는데
빨리 끝났으니 24일날 반찬 주문한거 오기전까지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홈플러스로 갔당 ㅎㅎ
가서 산것은 간단한 것인데
찌개용두부/부침용 두부/무/꼬마 유부초밥세트
정도 6천원 가량 나왔던거 같다
된장찌개를 하기 위해서 무도 같이 산것인데
이 무는 치킨무만들때도 아주 요긴하게 쓰였당 ㅎㅎㅎ
오늘 막 담궈서 상큼하고 아삭한 무를 먹을수 있어서 행복하당
간단한 반찬으로도 자주 먹을것 같다
양도 넉넉하게 담궜으니까ㅎㅎㅎ
또 된장찌개도 전에 샀던 홍고추랑 같이 넣으니 맛이 더 좋아진거 같고
두부전도 했는데 정말 부드럽고 간장이랑 찍어먹으니까 환상의 조합이였당
남자친구도 맛있다고 칭찬해주어 기뻤당
전에는 엄마가 해준 반찬으로 많이 먹었는데
오늘 반찬에서는 애호박볶음도 내가 한것이고 된장찌개, 두부전까지 참 내가 벌써부터
요리를 점점 잘 배워가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당 ㅋㅋ
24일날 반찬이 오면 이제 반찬거리는 덜 사도 되겠지만~~
그래도 국거리 같은 경우는 내가 자꾸 만들어 먹을것 같다
다음에는 감자국을 만들어 보아야징
고소하고 시원한 감자국은 그리운 집밥이 생각난당...
엄마 만큼은 아니겠지만 맛있게 끓일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ㅎㅎㅎ
오늘 그렇게 해서 같이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남자친구가 머리가 많이 길렀다고 자르러가야 한다해서
같이 갔는데 다음달에 간다면서 오늘 간다니 뭔가 싫지도 좋지도 않은 마음...?
나도 같이 자르는데 얼만큼 잘라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누군가가 내 머리를 예쁘게 다듬어줄 생각을 하니 설렜다
그래서 머리를 잘랐는데 꽤 많이 잘랐지만 머릿결이 훨씬 더 좋아보이고
남자친구도 이게 진짜 낫다고 해주어서 좋았다
앞으로의 머리손질이 아주 겁이 나긴하지만...^^
반곱슬이라서 분명 난리가 날거야 ㅠㅠㅠ후 ㅠㅠㅠ
그리고 머리 다듬고 남자친구 파마하는것 까지 기다리는동안
배가 너무 고팠는데 내 머리를 잘라주신 언니께서 요구르트랑 과자를 주셔서
다행히 허기를 조금 채울수 있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머리 열처리 하는동안 중간에 다가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옆에서 장난도 치고 재미있었다
남자친구 머리손질이 다 끝나고
결제하는걸 기다리는데 은근 기대하고 있는것이 있는데
쿠폰을 다 찍으면 증정해주는 것이 있당 ㅎㅎㅎ
은근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의 에센스인데
너무너무 갖고싶은데 한참 들여다봤는데 주지 않는것이다 ㅠㅠ
그래서 나갈때 쿠폰 꺼내어 봤는데 아직 도장이 채워야 할것이 2번이나 남았던것 ㅠㅠㅠ
너무 아쉬웠당
다음에 또 같이 가면 그때 채울수 있겠징...?
내 돈으로 사기엔 너무 비싼 아모스 에센스....ㅠㅠㅠ흡흡
남자친구 한테 도움이 되는 에센스로 해야 하는데 왜 난 여기선 나밖에 생각하지
못하나 싶기도 하면서 미안하닷 ㅜㅜ
하지만또 물어보고 하면 남자친구는 내가 가지라고 할게 뻔할수도...ㅎㅎ
자긴 머리 그렇게 신경안쓴다고 하면서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하구 밥먹으러 가는곳을 정하는데
엄청 고민하다가
내가 뭐 먹으러가자 하면 엄청 거절하더니 전에 가지 못했던 밀면집 가자하니
ok하는게 아닌가 ㅋㅋ 오늘 안열지도 모른다해서 아쉬움반 걱정반이었는데
가니까 다행히 문을 열었당
그래서 가서 비빔밀면을 주문하고 왕만두도 시켰다 ㅠㅠㅠ와
진짜 만두 오랜만에 먹는데 너무 행복했다
조금있다가 나왔는데
진짜 양이 적은줄 알았는데
자르고 소스랑 섞어보니 엄청 양이 많고 배불렀다
왕만두도 촉촉하고 정말 맛있었다 ㅠㅠㅠ
5개가 있었는데 3개를 남자친구가 먹었다 나 또한 더 빨리 흡입하고 싶었으나
이미 배가부른상황 ㅠㅠㅠ
먹는것에 욕심이 많다 나는
그건 우리 친오빠때문이다
변명같겠지만
옛날부터 식탐은 오빠가 더 많이 먹어서
왜 난 빨리 못먹나 빨리먹기 대결을 무의식적으로 하면서
과식하고 빨리 체하기도 하고 ㅠㅠㅠ 흐
천천히 먹어야하는걸 알지만
내 뇌는 이미
빨리먹어! 맛있는 밀면 한젓가락 더 먹고싶지 않니?라고 유혹을 하는가 ㅠㅠㅠㅠ
그래도 맛나게 먹고 물도 엄청 마시고
디저트로 딸기맛/오렌지/블루베리맛/등 5가지나 골라왔다
2가지만 고르고 싶었는데
이게 무슨맛인지 각각 너무 궁금해서 5개나 가져와서 서빙하는 직원분께 죄송한마음이 들었다
욕심이 많아서 그런것이니 ㅋㅋㅠㅠ
다음에 또 먹고싶은 맛있는 밀면이었다
둘이 먹었는데 15000원밖에 안나왔으니까
거기다 곱배기도 추가가격도 없고
진짜 좋았다
나는 혹여나 하고 욕심에 곱배기를 안시킨게 다행이다
오늘 그 기본사이즈도 힘겹게 먹었다 ㅠㅠㅠ
곱배기 시켰으면 남기면 너무 아까웠을지도 모른다
맛있게 먹고 집에 오는길에 너무너무 좋았당
아쉬운 한가지는 집가면서 커피점에서 쉐이크 먹자고 한걸 못먹어서 아쉬웠지만
스피닝 배우는데 담당선생님이 많이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못먹고 간게 다행인거 같다 쉐이크.....
아직도 맴돈다 ㅠㅠ 흡
그래도 살빼려면 오늘 밀면으로도 만족해야 하니까
만두까지 먹었으니 얼마나 칼로리가 높겠어???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데 ㅎㅎㅎ ㅠ후
맛나게 먹었으니 됬지뭐~
내일아침은 오늘 나머지 구운 두부전이랑 된장찌개랑 먹어야지
간장도 정말 맛있게 잘해서 빨리 먹고싶다
아까 면이 소화되서 그런지
아 벌써 토요일이 지나버렸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ㅠㅠㅠ
주말을 왜이리 순식간에 지나가버릴까?
난 평일이 정말 싫어지려고한다.....ㅜㅜㅜ
조별과제 하는거 교수님이 이제 바뀌어서
헬게이트를 이미 알고있기 때문에.....^^
아 맞다 그리고
시험도 6월 중순인데 절대 잊지 말아야지
중간고사 간당간당한 점수였던 과목이
PBM이랑 지역사회였으니...
하 국가장학금 받아서
충치치료해야지...
엄마의 말을 잊지말자
그리고 오늘도 조금 불안했던게 있었지만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주말을 즐기자
내일은 이제 기말고사전 공부도 바쁜데 해야할 과제를 조금씩 야금야금 해야지
아아 다리저려
나도 모르게 다리를 꼬게되는데 다리저린 느낌은 너무 괴롭다
살짝 찌릿찌릿 하는거여도 말이지...
아무튼 오늘은 정말 즐거웠다
그래도 놀기만 한게 아니라
과제도 했으니 ㅎㅎㅎㅎ
아 또 그리고 내일은 12신경을 꼭 외어야지 잊지말자
12신경!!
그리고 이것도 염두해두자 심장.기본.아동전반적.분만공부도...
나에게 부족한 공부가 너무 많다 ㅠㅠ
챙겨야 할것도 많고...
그래도 힘내서 잘해보자
화이팅!!!
내일 할것-
빨래 개기/ 세탁기 돌리기/ 국가장학금 신청/
과제/ 12신경 공부/ 성인 숙제(전해질 불균형/ 시간표 재확인
지역.성인 부분 나간것 공부 해놓기/ 정신 작성할것 마무리해서 끼워놓기/
아동유인물+과제 프린트한거 받기/
*월- 책반납!,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