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습 마지막 날
어젯 밤 생각을 오래 하다가 결국 잠을 1시에 자버려서 아침에 일어날때
정말 힘들었다
출근택시를 타는데 모범기사 아저씨의 옷이 맞춤옷이여서 신기했고 깔끔해 보여서 인상이 깊었다
거기다 같은 부산사람이라 옛날 부산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평소라면 너무나 졸렸을텐데
나름 좋았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해서 옷갈아입고 어제 쓴 편지를 잘 챙기고 실습을 시작했다
얼마 안지나서 집담회라 실습시간의 반을 잡아먹었지만ㅠㅠ
그래도 실습을 잘 마치구 편지들도 다 잘 전해드리게 되어 좋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 비밀일기장에 적을것이당 ㅎㅎㅎ
정말 아쉽다
1주 실습이지만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후우
나도 이제 늙은건가 싶기도
별거 안했는데도 피곤하고
그러하다
그런데 갑자기 예고없이 교수님의 학교지역에 있는 사람들
모두 모이라고...문자가 떨어져서
그것도 금요일 막날에 실습마치고 남자친구랑 데이트 오랜만에 하려고 하뉸데...
사랑의 방해꾼인가여 ㅠㅠㅠㅠ
5시까지 갔는데 오히려 안온애들것까지 잔소리 아주 진하게 들었다
그것도 2시간가량...
남자친구는 엄청 그 교수님 행동때문에 화나고 짜증나했다
나도 졸업하면 교수님안볼거야...ㅎㅎㅎ ㅠㅠㅠ
진짜 우리에게 마음쓰시는건 알지만
너무 혼자서 노젓고 신나하시는 것같은....
옛날과 달리 현제 세대의 사람들은 개인플레이가 편하고 많습니다...
아싸를 머저리로 보는... 교수님...
네 ... 소스합니다 죄송님 제가 바로 그 아싸입니다 ㅠㅠ
흡
그래도 졸업반인데 아껴주세요
사랑으로...^^
욕대신 칭찬과 사랑으로...
당근과 채찍중 채찍이 너무 심해서 당근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오늘 가지말걸그랬나보다
하지만 출석이름까지 매기는거 보면 점수에 영향이 있을것같고
남자친구는 그게 뭐가 무섭냐고 너 혼자서라도 대들라고 하는데
모두가 침묵인데 나 혼자 그게 쉽지않죵....
흡흡
그래도 오랜만에 전에 알바 같이했던 동생을 만나서 신기했다
총학생회실을 구경시켜줬는데
넘나 부러웠다
나도 저렇게 사랑받고 예쁨받는 성격이었다면 학생회 일원이지 않았을까 하고
살갑고 사랑스럽게 말하는 동생이 참참 부러웠다
거기다 예쁘기까지하다 ㅠㅠㅠㅠㅠ
나도 예뻤다면...실습에서 인기폭퐐....★★
그래도 성격으로 먹고사는중 ㅎㅎ
오늘 2시간동안 잔소리 듣는동안 정말 언제까지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국가고시에 대한 긴장감에 대해선 좋았지만
그걸 꼭 2시간동안 연설해야 하나 싶었..다....
거의 이브닝 퇴근 2시간전이나 다를게 뭐야
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남자친구와 남친아버지 옷고르러 갔다가
고기먹었당 ㅎㅎㅎ
맛있었고 오랜만에 포식한 기분이었다
행복하고 좋은데 뭔가 할일이 많이 쌓인기분이라 힘겹다 ㅠㅠ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오늘은 쉬자고
왜이리 강박적이게 나를 조여야 하는지 ㅠㅠ
적당히 조우고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구
화이팅이당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