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굉장히 늦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
뭘까? 뭘까? 뭘 까~~~~아요? ^^;;
그건 핸드폰 줄 ㅡ.ㅡ
굉장하다아앙. 그 왜 갖다붙이면 소리 나는 거 있잖아
불빛도 나오넹.
하트모양으로 생겨서 반쪽씩 남자 여자 갈라서 하게 맹글어 놓은 건데...
졸라 상처받았다.
왜 이런걸 주나했더니 난주 앤 생기면 한개 주란다.
이런 뜨벌...뜨벌뜨벌뜨벌...우이쒸
미쓰 정~! 대체 이 굉장한 선물을 준 사람이 누굴까? ㅡ.ㅡ
자네도 아는 사람일세. 리더 K' 투 다.
이누무 새끼가...ㅡ.ㅡ
설버죽거따.
내가 연애할 시간이 어딨다고...짐 내 전화기에 두개다 매달아놨는데
졸라...예쁘기도 하고...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 내 혼자서 갖다붙이가 소리 들어본다.
기계 합성음으로 [알라뷰우~~우웅]칸다.
옛날에 K' 투와 자네의 그 기여워떤 핸폰줄이 생각이 나드란 말씀.
영원한 건 없다.
내 혼자 이거 두개다 할란다. ㅡ.ㅡ
욕심쟁이라고 띠불거리도 어쩔 수 없다. ㅡ^ㅡ
근데...혼자 있을 때 가끔 갖다붙여서 소리 들으면...
그 알라뷰를 연발하는 소리에...내가 애정결핍같이 느껴져.
아무 생각없이 부딪힌 건데 어쩌다가는 듣구 싶어서 부딪힐 때도 있거든.
이 요사스러운 기계같으니....그래도 꼬~옥 >.<
올 아침에 군대간 친구넘한테 전화가 왔어.
자기 동갑내기가 하나 있는 모양인데 동창회 때 찍어간 사진 중에 날 보고 구엽다그랬데
그 자식...사람 볼 줄 모른다.
그 사진 마랴...술묵고 볼빨가이 해가 남들 다 가운데 붙어가 찍는데 내 혼자 옆에서 띡 떨어져가
우스꽝스러운 승리의 V자를 그리며 씨~익 웃는 모습이란 마랴.
예쁜 성하도 있고 자애스러운 윤희도 있는데 왜 나지 ㅡㅡa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칠 쏘냐.
내 이상형이 아니라해도 내 친구넘이 괜찮다구 했으니 믿어보지.
그나저나 J 잘 지내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