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4일에 임용장 받고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예전부터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여서 준비를 시작했고
2년 반정도 준비 끝에 작년 그렇게 발령을 받아 첫 출근을 하였다.
초반 2~3달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또 내가 예상하고 있던 일의 성격과 많이 달라 적응에 힘들었고
그러다가 올 연초 되니까 좀 적응할만 해져서 재미있다가 여름부터는 일에 대한 현타가 와서
계속 인사만 기다리고 있고,,,,,
또 노동을 30년 할 생각하니까 눈 앞이 깜깜해지고 새삼 아버지가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송민호의 겁이라는 노래가 뼈저리게 느껴지면서 진짜 금수저들이 부러워지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게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삶에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면 집-회사-집-회사 이런 루트도 버려야하는데 퇴근하면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서 쉬기 바쁘고....
내일 또 출근하려면 일찍 자야되니까 어서어서 자야지 그래야 다음주 또 열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