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라고 자꾸 부르니까 사람들이 진짜 '코인'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인포메이션'임. 가치가 정해진 '정보'. 예를 들어, '개인정보'와 같이 한 사람에 대한 정보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갖고 있음. 물론, 범죄에도 쓰일수 있고....본래 이 비트코인은 범국가적인 화폐거래를 꿈꾸며 만든 것이라 물량을 극히 제한시켜놨는데, 이 '한정된 물량'이 이른바 '투기'를 불러온 것.
좀 거칠게 단순화시켜 말하면, 일종의 컴퓨터 프로그램에 암호학을 결합한 '개인정보'가 비트코인. 진짜 중요한건, 이 개인정보를 사고 파는 사람들의 거래내용을 기록하는 '장부'. 근데 '장부'를 한 곳에 모아두면 해킹의 위험이 있으므로, 세계 각국 서버에 '분산시켜 보존'시키는데, 이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기술.
그래서 비트코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자체보다 그 기술과 기술이 실현되는 '플랫폼'을 더 가치있게 평가함. 비트코인은 국제적 금융거래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임.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이게 주객전도가 되어버려서 투기가 된 것.
블록체인 기술력은 '보안프로그램'의 기술력과 연관이 있음. 그리고 우리나라 블록체인 기술력은 굉장히 높은 수준. 그런데, '거래소'같은 곳은 블록체인 시스템이 아니라 '중앙집중적인 웹시스템' 기반. 즉, 인터넷 쇼핑몰이나 포털 사이트와 같은 곳. 그래서 해킹이 빈번한 것.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됨.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등등. 이런 산업들은 모두 다 '개인정보'가 저장되는 산업임. 따라서 '보안'이 필수고, 이 보안을 첨단 '블록체인' 기술이 맡는다는 것. 그래서 4차 산업혁명과 관계있다는 것이고.
비트코인(개인정보)은 4차 산업혁명을 발전시킨다? (X), 비트코인(개인정보)과 관련된 보안기술인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발전시킨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