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생각하세요. 그냥 하세요'

세계적인 조각가 에바 헤세(Eva Hesse)는 악몽과 같은 소녀시절을 보냈다. 엄마는 자살했고,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결혼을 했으나 얼마 후, 이혼했다. 그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이 생겼다. 미국에서 예술가라는 직업은 성차별주의를 극복해야했다. 그녀는 점점 직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를 지켜본 동료 예술가, 솔 르위트(Sol LeWitt)는 그녀에게 편지 한 장을 쓴다. 편지를 읽은 에바는 자신감을 가지고, 불꽃 같은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예술계를 흔들어 놓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34살의 나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다. 후에 르윗이 쓴 이 편지는 대중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해졌다. 이 영상은 그 편지 내용중 일부를 베네딕트 컴버베트(Benedict Cumberbatch)가 읽은 것이다.

기쁘미 18.01.24

실패하는 손해가 두려워 도전하는 손익계산하느라 실패조차없는게 살만한지옥이였던거같아요..그냥해야겠어요.

프러시안블루 18.01.24

유튜브 동영상 댓글중 텍스트로 풀어놓은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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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끔 좆까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
넌 그럴 권리가 있어
넌쫌 멍청해지는 연습을 해야 돼
멋있어 보이려는 생각 쫌 버려
너만의 볼품없는 모습을 창조하라고
그게 두려우면 그것이 너를 돕도록 만들라고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그려. 색칠해
네 능력을 반드시 믿어야해
너가 할 수 있는 가장 발칙한 짓을 보여줘
너는 이미 어떤 것도 해낼 힘을 가지고 있어

생각하고
걱정하고
뒤돌아보고,망설이고,의심하고,두려워하고
상처받고,헐떡거리고,혼란스럽고,가려워하고
긁고,더듬거리고,버벅거리고,투덜거리고
초라해하고,비틀거리고,덜거덕거리고
웅성거리고,걸고,넘어지고,지우고,서두르고
비틀고,꾸미고,불평하고,신음하고,끙끙대고
갈고닦고,발라내고,허튼소리하고,따지고
트집잡고,간섭하고,남에게 못쓸 짓 하고
남 탓 하고,눈알을 찌르고,손가락질하고
몰래 홈처보고,오래 기다리고,조금씩 하고
악마의 눈을 갖고,남의 등이나 긁어 주고
탐색하고,폼 재고앉아 있고,명예를 더럽히고
너 자신을 갈고, 제발 다 멈추고 그냥 쫌 해!

JUST DO!

기쁘미 18.01.24

와 영상은 시간오래걸려서 기피하는데 영상보려던참에 감사해욧😃

무아덕회 18.01.25

'기쁘미'님, 겨우 2분짜리 영상인데 시간 오래 걸리다뇨. ㅎㅎ 아무튼, '프러시안 블루'님 정리 글, 저도 감사합니다. ^^

기쁘미 18.01.25

ㅋㅋㅋㅋ 아 저는 원본 더 긴영상이있는줄알았어요. 근데제 원댓엔 답글안달아주시네여ㅜㅜㅋ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