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업계획서 5개를 90% 작성해놓고.
수정할 부분을 챙겨놓고 퇴근한게 11시가 좀 넘었던가?
편입하는 대학교도 등록했고
다음주는 창간호 준비해야하고
NIE 교육프로그램도 기획해야하고.
지발위는 정말 기금선정이 되도 문제,안 되도 문제구나...
국고보조금관리지원사이트는 언제나 봐도 짜증스럽고.
12시반쯤 잠든 것 같은데
보리때문에 한시, 네시에 각각 깼다가
결국 4시반쯤 완전히 일어났다.
다음달부터는 6시에 운동다녀올 계획인데 체력이 버텨지려나
시원하게 땀흘리며 운동하고싶은데.
스트레칭하며 대충 끼니를 챙겨먹고 뒹구르고있다.
일찍 일어나 창 밖으로 해 뜨는걸 바라보고
여유로움을 만끽하지만 수면부족은 어쩌지? ㅠㅠ
신입사원이 목요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다.
내 일 좀 가져가라ㅜㅜ...
바둥바둥 꾸역꾸역 살아가고, 또 살아지고있다.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어찌저찌 그럭저럭 버티면서.
동백꽃보러 가고싶네, 같이
한번도 동백은, 같이 못 본 것 같다.
통도사에 매화도 보러 가야하는데.
뭐, 난 혼자서도 잘 하니까.
...
혼자서도 매번 잘 해내니까,
원래도 잘 한다고 생각했나보다. 사실, 혼자서 뭘 한다는게 누구보다 싫은데.
나도 좀 서툴고 일머리가 부족하고 요령이 부족한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면 좋겠다
빌어먹을 성격.
완벽하고싶어서 별개지랄을.....휴
포기할 것은 깨끗하게 포기하자.
내가 할 수 있는 몫만. 확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