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듣고 참 맞는 말이다!
하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난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힘들 때, 얘기할 때
보면 알 수 있는 것들
한번에 하나밖에 못하는 사람
근데 그게 어여쁘지 않은 사람
아니 아마 나한테만 더 이상 그렇지 않은거겠지만.
사랑까지 오르지도 못하고
내 마음은 또 이렇게 식어버렸다
정말 신기하리만치
아무 느낌이 없다
아무 것도 느껴지지않고
아무런 감정이 없다
좋은건 당연히 아니고
내 마음이 거짓이기에
편안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마구 싫은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느낌
아무것도 아닌 것
아무 상관없는 관계 그런 사람
시작부터 비밀이었듯
결국 끝도 이렇게 끝나버렸다
이제 내 마음은 정말 끝
어떻게 말할까 그 날만 남은건가
연애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마주하기 싫은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매번 쉽게 시작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왜 그리 물러터져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