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숙취인대다 기어코 별 12개를 따고파 들어온 스벅 안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낮까페에 일상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옆의 여자들은 냄비밥에 재미가 들렸다며 압력밥솥과의 비교를 시작했고 곧 압력밥솥은 늘어난 고무패킹으로 제대로 밥을 못한다며 지적받는 문제적 사물이 되었다.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에 나의 할 말은 없다.
나는 살림도 하지 않고 키우는 가족도 없으며 자고 일하고 먹는 게 일상이라 낮까페의 사람들 이야기가 낯설다.
한숨이 나온다. 엄마가 원하는대로 살지 않아서 벌 받은건가요..
스벅님아 님아는 벌 말고 별을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