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남은 갔다 ...
놀러 간건 아니다.
나노과학 강연회를 듣고왔다.
역시 과학은 어렵다. ㅡ.ㅡ;;
오호.. 그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만 겨우 알았을뿐..
끝나고 젊은(?) 녀석들은 뭐하고 노나..
하고 돌아다녀 봤더니..
좋더군..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봤다.
어디 좋은 곳을 갔다왔는지 친구와 웃으며 가는 사람들..
일에 지쳤는지 피곤한 모습으로 가는 아저씨들..
꿈을 잃어버리고 길바닥에 누워 손을 벌리고 있는 사람들..
이제 세상을 시작하는 나는..
10년.. 20년... 후엔..
이들 중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지금은 그렇게 바라는 모습도..
그리 하고픈 일도 내 마음에는 없다.
그저 ..
언제든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랄 뿐이다.
늘 후회없이.. 즐거움 속에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