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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왕자
 맘이..허~~한것이..   미정
조회: 1349 , 2001-12-03 22:07
맘이..허~~하다..

이런경우에는 십전대보탕에다 계란을 동동 띄워서..한입에 꿀꺽..후훗!!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지도 벌써 일주일이 가까워진당..

눈이 내린다..배란다 옆에있는 가로등으로 비춰지는 눈송이들이 나를 유혹하는 것만 같다..

(술한잔하자..술한잔하자..ㅡ.ㅡ;)

혼자 있고 싶었다..

비록 봉지커피지만..그래도 커피 냄새를 맡으면서...

그래도 눈이 내리는 새까만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작년 겨울...내 주머니속에 쏙 들어오던...

그애의 손을 다시한번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왜 일까..?

1년 가까이 사귀었다..너무나도 착했던 아이..나에게 모든걸 주웠던 아이..

이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는 나를 욕할지도 모르지만..

그애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로 내가 나쁜놈일꺼라는 생각이 가끔씩 들었다..

그애와 헤어진후..베이시스 노래가 좋아졌다...

그애와 헤어진후..사랑이란 단어를 부정했었다...

그애와 헤어진후..미친놈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

후훗!! 괜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우기는 싫다..

간단히 몇줄로만 끝낼줄 알았는데..일기가 꽤 길어질것 같은 불길한 징조가..

이 불길한 징조는  월드컵 조편성때부터 계속되고 있다..^^*(일본 H조)

휴~~우..꼭 일기에 주제가 있으라는 법은 없으니깐..

이 사이트를 알기전까지는 4년전에 사두웠던..일기장을 아직도 쓰고 있었다..ㅜ.ㅜ

그냥 볼펜이 가고 싶은데로 내버려 뒀었는데..

이제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 아직도 그런가...?^^;

책상위에 놓여 있는 커피잔을 어루 만지며..꽤 오랜시간이 흘렀다고 느낀다..

님들중에 아직도..집에 있는 달력이 11월을 보여주고 있다면..

과감히

보늬º   01.12.04 방금

방금 달력을 넘기고..
울트라에 들어왔는데..
신기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