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를 잘 모르겠을때.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하루하루 기록하고 데이터를 쌓다보면 대략 얼마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는것 같다.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당신의 mp3 음악목록을 보여주면 당신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대략 말해주겠다라고 어느 분이 말했었는데 약간 그거랑 비슷한 경우다.

- 내가 먹는 음식들
-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
- 내가 즐겨 읽는 글이나 기사
- 상반기에 읽은 책들
- 내가 하루하루 하고 있는 것들

이 모든 것들의 합이 바로 나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내가 연마하는 나의 무기고,
나의 생각을 형성하기 위해 듣고 읽는 것이 내 방향을 이끌어 줄것이고, 내가 닦는 내 인품그릇이 이 모든 것들을 올바르고 견고하게 이끌어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