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시간은 어쩌면 행복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를 쉽게 못잊는 것은 그만큼
누군가를 사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자신이 순수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모든것은 서서히 잊혀져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무리 괴로운일이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잊혀져가는 것보다 슬픈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잊혀져가는 것보다 허무한것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진정 그리워함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사람이 잊혀져감이 두렵습니다.
그사람을 그리워하면 가슴은 아파도
내가 살아있는 의미를 느낄수 있었기에
그 사람이 잊혀짐은 나의 죽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