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말 시험기간에 널 몇번 봤지..헐..
공부하데..열씨미 하는건 같진 않고..
그냥 칭구랑 앉아서 공부하데..
내가 널 맘에 두고 있었던거 알기나 할까?
아마 알껄? 옛날의 그 실수들로...
옆에 지나가면서 그냥 웃으며 인사밖에 못하는 내맘 이해하니..
더이상 다가갈수 없는..그 어색한 인사덜..
어떻게 할지 모르는 그 술기운으로 기말시험 끝나던날
폰 연락했더니 사은회한다던 그말...아뿔싸..왜 생각못했는지.....
4학년이니깐 당연 그런거 하겠지 시험끝난 날이니...
더 못나게만 보였겠지.. 어떻게 알고..바로
" 선배 술됐네요..?" 하더만.. 아니라고 잡아땠지만,
어떡하냐? 안취하면 전화로 해도 말이 떨리는걸...
..난 3학년으로 담학기부터 시작할것이고..
넌 담년도에 졸업이라...항상 입속에서 맴돌던말..들....
너 맘에 든다고...몇년째냐..?...
몇년째 주위나 맴돌면서 바보같이 보이기만 하는건지..
이젠 잘 볼수 조차 없겠네.. 그나마 집가까운걸 다행으로 여겨야 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