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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6 , 2022-09-10 12:31 |
구름이 많은 추석 당일 며칠전에 친구가 보내준 스타벅스 쿠폰을 받아서 스타벅스에 왔다..
조각케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다...그친구에게 고맙지만 순간 오빠가 생각이 났다...
평소였다면 사진 찍겠다고 먹지 말라고 했을텐데 순간 그런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오늘이 추석 당일인데 다른 사람들은 친척들 만나느라 혹은 제사음식을 만드느라 고생을 하고 있고
나는 KT멤버쉽으로 롯데시네마 무료예약을 했는데 취소을 눌렀다...집에 남겨질 댕댕이가 있으니깐
그래서 그냥 취소하고 스타벅스에서 잠깐 혼자서 먹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나고 혼자서 또 울컥할것같고 그래서 그냥 나와버렸다...피씨방에 와서 일기을 쓰고 있는 나는 마트가 문 열었으면 동그랑땡이랑 계란
사서 집으로 올 생각이다... 집에 와서 댕댕이랑 같이 밥도 먹고 티비도 보고 낮잠도 자고 그래야징....
왜 다른 사람들은 내가 누굴 만나든 궁금해할까? 궁금해 하지 않았음 좋겠다...
사람이 돌아갔셨는데 내가 다른 남자을 만나고 그런걸 사장언니에게 말했나보더라.....내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터지 않했음 좋겠는데 왜 터치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당분간 사람을 만나는거 자제해야징~
난 지들이 누굴 만나고 뭘 하고 댕기고 월급 얼마나 받고 얼마나 쓰고 댕기는지 관심없는데... 난 내가 무얼 하든 관심 좀 안가졌음 좋겠다.....
오빠가 추석이 지나고 오빠 생일인데 생일까지 살수 있을까???그말에 너무 울컥하고 있고 담주면 오빠 생일인데 그러지 않고 돌아가셨고 간암 말기 확정 받고 2달만에 그렇게 돌아가셨을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그리고
지금 백세 시대라고 하지만 너무나 젊은 나이에 갔다는게 너무 허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