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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오
 나는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그녀도 저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헤어졌습니다   미정
조회: 1204 , 2001-12-15 18:17
우선 길더라로 읽어주세요
그녀를 만나고 보게된건 1개월전이었습니다

그녀는 체육관으로 운동을 배우러 오는 문하생입니다 저는 그녀를 한눈에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그저 사범과 문하생으로 시작하고 그때부터 이상한감정과 처음으로 야릇한 느낌을

받기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그녀가 오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그녀가 오는 시간이 되면 어쩔줄몰라

`뭘하고 있어야할까` 라는 생각밖에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나만 사랑한게 아니더군요

어느날 하루는 그녀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저...오토바이 타세요?` 그말을 듣고 정말이지 뭔가할말을

잊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나는 `네`라는 대답을 했지요 그리고 그녀는 `오토바이 가르쳐

주세요`라고 대답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녀와 나는 하루하루 오토바이를 가르쳐주고 가르치는 시간만큼 사랑은 깊어져갔습니다

저는 그기분이 좋아하는 감정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감정일거라고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토바이가 망가져 못타고오게 된날 그녀는 또다시 내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가자라는 말을 못하고는 운동시간이 끝나 모두 집으로 돌아갈때

뭔가를 않가지고 나와 오늘은 같이 가는것이 틀렸다라고 생각하고는 느긋이 행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면 왠지 있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나기 시작하고 곧바로 뛰기시작했습니다

얼마정도 뛰자 내가 왜뛰고 있을까 생각이 문득들고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지하철역에서 멈춰서서 나를 바라보고는 놀라는 눈으로 쳐다보고있었습니다

그녀였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지났는데 그녀가 그곳에서 있던것입니다

그렇게 집까지 같이 가며 여러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저행복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건 처음이었습니다

새벽에 그녀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잠도 않오고 책을보고있었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겁니다

나는 그녀와 날이 샐때까지 대화를 했습니다 통화중에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습니다

그녀에게 군대에 가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있다라는 말을......

엄청난 충격이었고 저는 말문이 막혔지만 보통때와 똑같이 대화하려 애쓰며 이여자는 않된다

않된다 저도 군대를 제대했습니다 올해7월에....군대에서 깨지는 선후임을 봐왔고 마음아픈 모습들을

보았으니 나는 그러지말자라고 다짐하고 또다시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나에게 뭐라말을 하려 계속 머뭇머뭇거렸습니다

저도 답답했습니다 나도 말하고싶은 말을 하려고 그려나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내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집에 데려다 주는날 저는 솔직한 나의 마음을 그녀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말 없었고 나는 그저 답답했습니다

그녀가 가야한다 말하고 데려다주는도중 저는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그사람 지금 남자친구 좋아하냐

고 좋아한다합니다 저는 이제 끝났다 어쩔수없다 내가 들어갈 틈이없다 들어갈수없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녀를 잊기위해 미친듯이 운동을 했습니다  하면할수록 생각이 않날것같기에

그런데 더욱 그녀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와 토요일 영화약속도 했는데.....

토요일....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기위해 핸드폰도 꺼놨는데 친구란놈이 전화기는 왜 꺼놓냐고 대뜸

이야기하길래 다시 켰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기다렸다는듯 전화기는 울려댔습니다

친구인줄알고 전화번호도 확인않하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였습니다

나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만나 영화도 보고 술도마셨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왠지 걷고 싶었습니다 그녀도 걷고싶다했습니다 둘이 걸어갔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팔장을 끼고 머리

를 어깨에 기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걸었습니다 계속걸어갔습니다

그렇게 또 헤어지고 저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마음이 아니라 사랑한다는

감정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체육관일이 너무 바쁜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으로 가서 친형과 pc방에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뭐하고있냐 밥은 먹었냐 오늘 무엇을했냐 저는 짜증을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녀를 잊기위해..........

형과 집으로 가는 도중 다시 연락이왔습니다 나는 다시 짜증을 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예전에 니가 나한테 한이야기 생각나냐고 난 다시 한번 정말 좋아한다라고 그녀에게

기다림도 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녀에게.........

그녀도 저를 좋아한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좋아한다라고

그녀는 데리러 와달라 이야기를 하고는 곧바로 그녀에게 갔습니다 그녀에게 가고싶어서.....

그렇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지만 날이 가면갈수록 불안했습니다 이러다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

그리고는 나는 그녀에게 집까지 데려다주며 우리의 지정석에서 나의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를 정말사랑한다 사랑해서 미치겠다 이러면 않되는걸 알면서도 그러고 싶다

나는 나쁜놈돼도 좋다 너하나면 뭐라 이야기들어도 상관없다라고.........

그녀는 그저 웃을뿐이었습니다 웃는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몰랐습니다

다시 나는 물어봤습니다 그사람 그남자 좋아하냐 사랑하냐라고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좋아한

다라고 대답했습니다.......저는 그자리에서 듣고싶었습니다 그사람이냐 아니면 나이냐라고....

나는 그사람이 그녀에게 어떻게 해줬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10배 100배 1000배 더 잘해줄수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에게 더욱잘해줄 자신이 있었기에......

그녀는 그자리에서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들어가야한다고 대답하고는 다시 걸어갔습니다

저는 정말화가났습니다 뭐라도 듣고 싶어 그녀에게 왜이러냐 대답해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서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힘들게 해서 미안해라는 대답을했습니다..........

체육관에서 한번은 둘의 마음을 확인한상태에서 그녀는 도복을 가지고는 어디론가 다시 갔습니다

저는 답답해서 화장실에서 답배를 물고 피우고 있는데 그녀가 어느곳으로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그저 아무생각없이 따라가야한다 잡아야한다라는 생각밖에는 않났습니다

그길로 저는 체육관일도 팽개치고는 오토바이를 헬맷도 착용않한상태에서 그녀를 찾기위해 달렸습니다

곧 그여자가 어느 남자와 같이 서있는것을 봤습니다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기위해

더욱 속력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있던 남자는 제 둘도 없는 친구더라고요

저를 보러오는길에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친구는 체육관에서 기다릴께라고 이야기를 하고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저를 보자 왜 그렇게 무서운 눈을 하고있냐라고 대뜸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모르게 대답하더라고요 너를 따라가야한다고........그러자 그녀는 저의 얼굴을 쓰담는것입니다

저는 그손길로 다시 마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녀가 다시 이야기하더라고요 인상이 또 금방 변한다고요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는 다시는 전화가 않올것같았습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미친듯이 그저 막무가내로 달리고 또달렸습니다 새벽이 되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술이 잘먹히는 날은 없었습니다

소주3병을 거의 원샷으로 먹은후에야 조금 마음이 진정이되려했습니다 그런데........그녀에게 다시

전화가왔습니다 전화를 받기는 싫었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싶다 정말 듣고싶다는 욕망에 전화를

받고 그녀와 통화를 했습니다 술을 너무마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또다른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눈물이 났습니다 울고싶지않았는데 눈물이 흐릅니다 그녀는 다시 미안하다라는 말을하는것입니다

나는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너무 성급하게 대답을 들은것같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다시한번

나..기다릴수있다 힘든거 좋아한다 힘들수록 더욱 좋다라고 대답은 했습니다

너무힘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생각않나고 지금도 변함없지만 살아봤자 어떤이유에서 사나......

죽고싶었는데 죽을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원래 나의 성격은 한다면 한다라는 성격인데 그래서 사범이 된건데......너무 마음이 약해졌나봅니다

나는 이야기했습니다 이전화가 마지막이냐고 그러자 그녀가 그럴거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일거라...

나는 더욱 눈물이 났습니다 미쳤었나봅니다 미치고싶습니다...미치면 생각이라도 않날거같기에...

나는 울먹이며 그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나 그사람 너무 싫다 그사람 내앞에있으면 그사람 죽일거라....능력이라면 얼마든지 있으니...........나아픈만큼 그사람 아프게해주고싶다고.........

저만 이야기했습니다 듣고만있으라고 하고는

`나 너 정말 사랑했다 너무 사랑해서 미칠뻔했다 너때문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마시고 잊기위해
술로써 보내고 낮에는 운동으로 바쁘게 보내려했다 아니 일찾아다녔다.....근데 잊을수 없었다
난 너에게 솔직한 나의 마음을 말했고 지금도 널 사랑한다 사랑해서 사랑해서 널 잡고싶지만

잡고싶지않다 니가 더욱 힘들어하는것을 보기싫어서 나도 힘들다 근데 힘들어도 좋다
내가 너를 사랑한게 죄고 너는 아무죄 없다 미안하다 힘들게해서....왜 좋아한다고 이야기는 해서
너를 더욱 힘들게한거 미안하다....나 정말 니 목소리 듣고싶다 듣고 싶은데..끊어야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만큼 그사람한테 잘해줘.....정말 잘해줘........그리고 다시는 사람 마음가지고 놀지
마 다시는 다른사람 상처주지마.......포기하기싫지만 널 사랑해서 포기한다 너를....`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고 뜬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밤을....

간신히 새벽5시정도에 잠이 들려고 하자 그녀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저는 또다시 받았습니다

받으면 않되는데 전화를 받고 그녀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만나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만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기대됐습니다.........그리고는 그시간이 다가와도 전화는

않오고 저는 밖에서 1시간정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는데....않오더군요

저는 집으로 갔습니다 그녀에게 전화가 올까싶어 진동으로 맞추어놓고....

가는 도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녀에게.........그녀는 어디냐고 밥은 먹었냐고....나는 집으로 가는

도중에 그녀와 영화를 보던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몇마디않하고 어디냐는 물음에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저는 그녀주변이 너무 시끄럽기에..........지하철인줄알았습니다........그 지하철로 다시 무작정 달리고 그녀를 찾기위해 그동네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저는 제가알고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녀가 전화를 건곳을 확인하고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술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술집바로 앞에서 그녀에게서 전화가왔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뭐하냐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바로 앞이다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들어가겠다 기다리고 있어라라고.......이야기를하자 그녀는 들어오지말라고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전화가 끊겼습니다

저는 다시 전화를 했지만 그녀는 받지를 않았습니다 한참을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집으로

갈까하는생각이났고 다시 오토바이를 탔지만 가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고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문앞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문앞에서 서있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나는 밖에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기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그러더군요 밖에 나왔는데 없다고 어디있냐고 오토바이

있는곳에 있다고 저는 무작정 뛰었습니다 그녀와 나는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옷을 잡고는 무언가를 이야기하려했습니다.....그런데 이야기를 않합니다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 없이 서있었습니다 그렇게 춥지가 않는데 춥지가 않은데................

온몸이 떨리는 것입니다 뭐 말하자면 겁먹어서 떨고있다고할수있지요............
그녀가 왜 떠냐고 이야기했고 나는 무섭다고했습니다 어떤말을 할지........어떤말을.....

내가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그녀는 저에게 다가와 나의 얼굴을 매만지는 것입니다......

더욱더 떨림이 멈추지를 않더군요........

그녀와 저는 아무말 없이 서있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묻더군요........전화할께.......

근데 저는 전화할께가 전화 하지않을께라고 머릿속을 울리더군요.....전화하지않을께..........

전화않할께..............저는 화가났습니다......화가나도 이번처럼 화난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헤어질거냐고......그녀는 대답대신 들어가봐야한다 이야기를 하고....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다시 술집으로 말없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멍하니 한참을 서있었습니다.......아무생각없이  그녀는 나오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또 저는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미친듯이......그냥 사고나서 죽고싶었는데.....그렇게 되지가

않더군요.....

제가 한가지 생각한게 있습니다 군대에서 느낀건데.....사람을 너무 믿지말자고 다른사람에게 마음을

주지말자고 그런데 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후회됩니다....이렇게 힘들걸 알고서 왜 그런지.....

전화가 않오는군요......전화가.....그녀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습니다....


그녀가 인터넷에 올려둔 글입니다....

그를 만나면 항상 가슴 한 구석이 아픈게... 언젠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올꺼란걸.. 예감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기에.. 좋아했으면 안될 사람이였는데.. 그런걸 불보듯 뻔히 알면서도 마음가도록 내버려둔 저의 잘못이 큼니다. 전 그 사람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난 남자친구가 있다.. 그 남자친구 여전히 좋아하고.. 그리고 남자친구와 절대로 헤어질수 없다고.. 그래도 만나줄수 있냐고.. 그 사람의 대답은 \\\"응\\\" 짧지만 가슴아픈 대답... 항상 저에게 해주고 싶은것이 너무 많다고.. 저와의 만남이 자기 심장을 도려내는 것과 같은 아픔인걸 알지만.. 저만 보고있다면 그저 행복하다고.. 어린 아이같은 웃음만 저에게 보여주던 그 사람에게.. 오늘 전 그에게 돌이킬수 없는 너무나도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남자친구에게 면회를 가는 날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남자친구와 싸운 저는 왠지 모르게 그 사람의 목소리가 무지 듣고 싶었습니다.. \\\"여보세요..\\\"라고 들리는 그의 목소리에 편안함을 느끼며 30분 가량 통화속에.. 기분이 너무 우울하다고.. 보고싶다며.. 남자친구 부대근처까지 대려다 달다고 했습니다.. 바보같은 그 사람은 그래도 \\\"응!
\\\"입니다.. 그저 저만 보면 좋다고.. 아침일찍 퉁퉁부은 두눈으로 그 사람과 저는 지하철역에서 만나 40분 가량을 이야기 하며 갔습니다.. 면회 끝나고 나면 다시 그곳까지 대리러 온다는 그 사람의 답변을 듣고 저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남자친구와 면회중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영화표가 7시껀데 괜찮냐고..\\\" 짧은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남자친구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누구냐며 계속 묻는것 입니다.. \\\"학원에 아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계속 실갱이를 하다가.. \\\"전화걸어봐.. 니 말이 진실인지 전화해서 확인해 보게.. \\\"라는 말만 하고선 전화기를 들고 남자친구는 면회소를 쌩하니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뛰쳐나가 \\\"뭐하는 짓이냐고..\\\" 다짜고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면회소 앞에서 40분가량을 싸웠습니다.. \\\"면회소로 들어가\\\"라는 말을 하고선 남자친군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참을 통화했는데도 남자친구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나가 보았더니 그제서야 전화를 끊고선 아주 무서운 눈을 하구선 \\\"00야.. 나 지금 굉장히 흥분했으니까 거짓말 할 생각하지 말고 정직되게 내가 !
묻는말에 대답해고 이걸로 너랑 나랑 헤어질수도 있어..\\\" 라고 했습니다.. 아찔함.. 난감함..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남자친군 이야기했습니다.. \\\"도대체 뭐냐고.. 뭐냐고..\\\" 똑같은 말만 하며 그 사람눈엔 눈물이 맺혔습니다.. 전 그저 가만히 서있고.. 몹시 흥분한 남자친군 다리 힘이 풀렸는지 덜썩 주져 앉았습니다.. \\\"이렇게 사람 뒤통수를 치니.. 이렇게 사람뒤에서 호박씨를 까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니.. 내가 군인이기에?? 왜 거짓말을 해서 사람 바보를 만드니.. 병신으로 만드니.. 왜 도대체 왜 그러는건데.. 매주 면회할때 마다 보는데.. 일주일중 6일을 못참아서 그 사람과 만났니?? .....\\\"기타등등 그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몰라도.. 남자친군 수도 없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그 사람 너에게 잘 해주냐\\\" \\\"응\\\" 남자친구가 말했습니다.. \\\"그사람에게 가..\\\" 눈물이 흘렀습니다.. 1시간 가량을 남자친구 앞에서 아무말 없이 계속 울었습니다.. 남자친구 앞에서.. 그렇게 눈물을 흘린 저를 보고 남자친군 가슴이 아팠는지 다시 안아주며 \\\"미안하다.. 미안하다.. 다시는 헤어지자는말 안할께..\\\" 라며 감싸 안아주었습니다.. 시간이 조!
금 흐른후.. 남자친구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다시 하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있는 곳에서 전화통화해서.. 끝내라고..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그사람의 목소리..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냥 폴더를 닫았습니다.. 남자친군 다시 화를 내며.. \\\"왜 전화를 도로 끊냐.. 왜 말을 못하냐.. 뭐 캥기는것이 있냐?? 너 그 사람 좋아하냐.. 빨리 전화해서 이야기 해.. 다시는 전화하지 말고.. 만나지도 말자고.. 너때문에 남자친구랑 왜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화해..\\\"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 난데..\\\" \\\"어\\\" \\\"00야.. 이제 다시는 전화하지 말고..\\\" 남자친구가 시키는데로 저는 죽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어 지금 부대근천데 나 갈께..\\\" 라는 말 한마디만 하구선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너무나도.. 너무나도..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가슴 아픈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많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사람 그냥 학원에서 만난 사람이고 오빠랑 닮아서 몇번 만난 거라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집에 가는길이 같아서 몇번 같이 갔었고..!
밥 먹었고.. 영화보고.. 술마신 거라고.. 손도 잡은적 없고.. 기타등등..\\\" 전 참 이기적이고 나쁜여자 입니다.. 너무나도 나쁜여자 입니다.. 그 사람이 예전에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다시는 다른사람 가슴에 못 박지 말라고.. 다시는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딱 한마디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리고.. 그 동안 만났던거.. 진심이었다고.. 좋아했었다고.. 장난치는 마음으로 그런건 절대 아니었다고.. 그 사람.. 이수영 노래를 무지 좋아합니다.. 이수영 2집에 보면 \\\"스치듯 안녕\\\"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냥.. 그냥..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아직까지 그녀와 연락을 하며 서로의 감정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녀가 마음이 약해지면 제가 뭐라하고

제가 마음이 약해지면 그녀가 나에게 뭐라해주고....

그러나 그녀는 제가 보고싶다합니다 저도 그녀가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정말이지 힘들군요...지치고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정말....복잡합니다...

답답하군요...어떻게 해야할지...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제가 미칠것만 같습니다....

by 얼음공주   01.12.16 나,,꼭 그 여자분 같네요...

나,, 꼭 님의 글 속에 나오는 그 여자 같네요..
나도... 나도 나쁜사람인데....
그리고 님은... 꼭 지금 곁에서 날 늘 항상 챙겨두고
보듬어 주는 그 사람같네요...
난 세상에,, 내가 다시 태어나도 그 사람만큼 날 아끼고
위해줄 수 있는 남자는 없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긴글... 특히 그 여자분이 쓰신글...
나,, 너무 가슴 아리게 읽었습니다..
힘드겠어요.. 누가 이런말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겠죠..
저는 지금.. 제가 그렇게까지 한사람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 사랑한다 말하는 사람과도 이미 연락이 세달쯤 두절된상탠데... 그래도 항상....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요.. 일도하고.. 일하면서도 가끔
멍할때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고만 믿고...
기운내세요...제발........ 그리고..
행복하세요.. 무엇을 하시든지 간에.. 행복하세요...꼭..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