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유찌꼬
 그냥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할래요   미정
조회: 1284 , 2001-12-16 23:40
오빠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거는 아는데..

오빠 나 동생으로써 무지하게 아껴주는거 고마워..

내친구가 나보구 바보래..

못먹는감 찔러두 않본다구...

내가...어쩌면...진짜 바보일지두 몰라..

다른사람이 오빠를 데려가기전에 잡았어야 했는데..

용기 있는 자만이..사랑을 차지 하는건가?

내가 여태껏 오빠 조아하는지두 몰랐는데..

이젠 알꺼 같아..내가 오빠를 조아한다는거..사랑한다는거..

지금...우리 오빠,동생 사이로..무지 행복하잖아^^*

이대로..영원한 것만으로도..난 만족할래..

오빠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사라질까봐...

영영 못볼까봐......나 오빠를 지켜보기만 할거야..

오빠가 그언니 조아하는 만큼..그언니 아끼는 만큼..

나두 오빠를 조아하구 아낀다는거 못알아줘두 조아..

오빠가 그언니 얼굴만 봐두 좋다구 했지?

나두 오빠 얼굴만 봐두 조아...

오빠 그 언니를 내사람으로 만들구 싶다구 해찌?

나두 오빠를 내사람으로 만들고 싶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는것 같아서...그냥..접어둘래..

그냥...지금 이대로...행복하게 오빠랑 지내는게 조아..

오빠두 그게 조을듯 싶지?

오빠에 대해 다알지는 못하지만..

나 이거 하나는 알아..

오빠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는거...정말 착하고,,

소심하지만^^정말 좋은사람이란거...

그 언니는 정말 행복하겠어^^*오빠만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이따구..

정말..그언니는 복터지겠넹^^*부럽다..

********************************************************************

나 지금 이렇게 웃으며..행복하게 글쓰고 있지만..

어딘가..마음한구석에 그대를 위한 아주 작은 슬픔이 느껴진다...

그 작은 한구석만...

바늘로 누가 쿡쿡 찌르는것 같아...너무 따갑고 아프다..

하지만..까짓것의 아픔 참을수 있을꺼 같다...

나중엔 무감각 해지겠지??

근데..이런게 사랑일줄 몰랐습니다...진짜 사랑은 그사람이 행복해야

된다는것두 몰랐습니다..사랑은 때론 욕심을 버려야 하는것 같습니다..

전 그와 영원하기 위해...욕심을 버렸습니다..

그전의 첫사랑처럼...그대를 영영 못보게 될까봐..겁이 나서입니다..

이젠...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냥..지켜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할것입니다...

asdf   01.12.16 그럼 후회하게 돼요..


사랑하지만 영원하고 싶어서 그냥 지켜 본다구요..?
물론 관계가 오래도록 지속 될껍니다..

근데 언제나 그 사람을 바라보면 후회를 하죠..
그때 말했으면 어땠을까..?
이제는 정말 늦은거 같아.. 등등..

내가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그 사람에게 고백할껍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가끔씩 그사람이 미치도록 좋아질때가 있으니까.. 그럴땐 정말 후회스러우니까..

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더 늦기전에..

Sentimentalism   01.12.17 힘내세요!!

일기 읽으면서 무진장 찔리더군요.
님이 쓰신 일기를 그대로 뺏긴듯한 메일을...
몇달 전에 저도 저를 좋아해주는 동생에게서 받았거든요
물론...그 동생 역시 저와 연인이 되지는 못했고...
그 마음 역시 님과 똑같았을 겁니다.
지금도 만나서 예전처럼 대화하긴 하지만...
지금은 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전엔 몰랐던 사실을 몇 통의 메일로 알아버렸으니까요.
내가 너무 나빴고...나 역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 동생의 마음을 받아주질 못했거든요.
그 동생은 지금, 속마음이야 제가 모르지만...
어쨋든 다른 남자를 만나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님도 어서 빨리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랍니다.
'주는 사랑'을 행하신 님이 존경스럽고..
님의 '아름다운 포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픈만큼 훨씬 더 성숙해지길 바랄게요.
하실 말씀 있으심 멜 보내세요...
혹시나 제 메일에 가슴아파지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오늘은   01.12.17 제 경험으로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 역시... 다른 한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죠

하지만...

말도 못 꺼내보면
후회할것 같아서...

그 친구에게 말을 했어요...

뭐... 당연히...
제 마음... 받아 줄 수 없었겠죠...

그래서
그냥...
지금도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거절당하고나서...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미련은 덜 남기게되더군요...

혼자 끙끙 앓는것보다...
솔직히...
말을 하는게 좋을꺼에요...

그 오빠랑 님이
정말 친한 오빠 동생이라면
님이 조금 아프겠지만
그 아픔의 시간이 지나고나면
다시 친한 오빠 동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지금은...
저도 남자친구가 있고...
그 친구도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래도 서먹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금방...
그렇게 되긴 힘들지만...

님...
힘내세요...


가슴에 묻어두면...
더 미련이 남고
님만 아플뿐이에요


용기를 내세요
그 오빠에게 말하세요


님...


그 아픔...

저도 겪었지만...

괜찮아요...

상처나고...
고름이 나겠지만...

아물게 되어 있어요...





울고 싶을때...

얘기 들어줄 친구가 필요할때...

연락하세요...



님...


힘내세요...







candi   01.12.17 이해할수 있울꺼같아여..

좋아하지만..
그마음을 표현할수 없다는거..이해할수있을꺼같아여..
더 욕심을 내다가 지금 이관계마져 없어져버릴까봐
저두 망설인적이 많았져..
그사람과의 관계가 나의 감정으로 하여금
물거품이 되어버릴까봐 불안했던적도 많았져...
같이하는사랑도 아름답지만..
멀리서 그의 행복을 바래주는것도 아름답다생각합니다..
사랑은 어쩌면 나의 행복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복일지도 모르니깐여..
님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글을 남깁니다..
님이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여...
언젠가는 님에게도 기쁨으로 눈물질수 있는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행복하세여~~~

유찌꼬   01.12.18 ★모두들감사해요★

일기장 가족들에 힘입어..

기운낼수 있을꺼 같아요^^

모두들 항상 행복하길 기도 할께요~☆

ㅁ ㅔ ㄹ ㅣ 크 ㄹ ㅣ 쑤 ㅁ ㅏ 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