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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찌꼬
 하늘나라에있을 나리의 아가들에게...   미정
조회: 1337 , 2001-10-15 22:14
오늘..너네4마리가 세상의 빛을 보는날이였는데..

결국엔...빛도 못보구 하늘로 가구 말았구나..

너무 슬프고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않난다..

삼촌가족들이 집을 비운사이..너희들의 엄마인 나리가 너무 힘들어서..

너희들을 챙기지 못하고,,

지쳐있어서..너희가 숨을 쉬게 해줄 틈이 없었나봐..

가족들이 있었으면 다 살았을텐데..

질식해서..죽다니..눈도 못뜨고...

다음세상에 태어날때는 부디 더 좋은 주인만나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구..쑥쑥 건강하게 잘자라길 바래..

지금 살아있다면 정말 귀여울 녀석들인데...

쫌있으면 늙은 우리 슬기가......하늘나라에 갈때가...얼마 않남았는데..

세월은 어쩔수없나봐..

강아지가..오래살아봐짜..15년이잖니...슬기는 벌써 11살이야..

내가 어렸을때부터 같이 안구 자구..내가 슬픈일있으면 외동딸이라서 집에서 의지할거란

슬기밖에 없어서 꼬옥..안고서..눈물흘렸던

기억이 난다..

쪼금있다가 슬기가 너희들을 따라가면 아주 잘해줄꺼야..^^

그때까지 하늘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으렴...☆★

이기적인 Amy   01.10.17 그맘 알겠네요...

저두 그맘 잘알겠어여
저에게두 한마리의 예뿐 강아지가 있었어여
지금은 나리의 아기들과 같은곳에 있지만...
저는 서울에 혼자올라와서 고생을 참 마니했눈데
그때마다 옆에있어주구 위로가 되었던건 저의 강아지
토니였어여 아주추운 설날에 주웠눈데 넘넘 착하구
우린 공감대 라는게 있어서 저의 유일한 가족이었어여
그런 토니가 떠나가고 나니...
지금은 너무너무 외로워 졌어여....눈물이 나는군요...
정말 예뻣눈데....지금 너무 힘든데 토니라두 있어줬다면
덜힘들었을꺼에여.....전 나의토니가 죽었을때 3일이나
싸늘히 식은 토니를 안구 울었답니다.....
님의 사랑스런 슬기두 나이가 많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여,,,,
가족을 떠나보네는 맘이란 이루말할수 없는거니까여...
저에게 유일한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토니두 지금쯤은
다시태어나 좋은 가족을 만났겠죠...^^
그러길빌어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