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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
시선
일상
조회: 310 , 2024-01-02 06:16
어쩜 우리는
보고싶은대로 보고
믿고싶은대로 믿는걸까
제대로
보고있긴 했던걸까
나는 눈을 감고
희망을 상상했던 것일까
이제껏
다름 없는 날들이나
이제 나는
다른 날을 살고있다
무섭다
돌아갈 수 있을까
잘 해낼 수 있을까
잘 해내는게 맞는걸까
그 무엇들이
내게 어떤 삶으로
이끌어갈지 두렵고
설레이는 마음일까
믿음의 기차에
몸을 싣고
스치는 창밖을 보며
내 삶을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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