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를 혼자로 만들고 있다. 바보처럼...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맘대로 되질 않는다.. 모든게 불안하고 지친다.
지금 여기 대표들이 너무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환균, 박문섭..이민호.. 여전히 무거운 존재들이 있으니 맘이 편치는 않다.
그리고 직원들.... 오래되다 보니 각자 본인들의 목소리를 너무 낸다.
경리도. 김영수반장님도...... 모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만큼 실도 많다.
그리고 이영진반장.. 본인이 뭐라도 되는 양.. 소장보다도 더 높은 존재같다..
과장은 똥꼬집만 있고.
그런데 어제 상담해 보니. 이반장이 정말 나쁜 사람이구나 싶다.... 본인이 오래 있는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과장은 마치 부하다루듯이 하려고 한다... 본인이 기술력도 있고 여기에 대해 잘 아니 총반장 겪으로 삼아달라는것 같다. 일도 안하고 다른 사람한테도 일하지 말라고 하면서..
도움이 된것은 맞지만. 그 만큼 참 사람 지치고 힘들게 한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결정을 내리는게 너무 어렵다.....
공황장애인가? 요즘 사람들이 겁난다.
누구든지 나를 미워하는거 같고...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보는거 같고..
그 누구한테도 맘을 열지 못하겠다. 가족들한테도
아이들도.. 언니.. 동생들도.. 모두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것 같고..
아니.. 불쌍하게 보는것도 같고..
정말이지... 피하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 날들의 연속이다..
어디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일하고 싶다..
아무도 없이.. 사람이 싫고 지친다.
내탓인걸 알면서도 힘들다.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