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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장
  일 한다는 거   미정
조회: 2126 , 2002-01-28 00:01

어제 오늘 이틀 일 을 했는데... 많은 생각이 교차 한다..
쉽게 돈 버는 일은 몇 번 했었다
체대생이 라고 거짓말하고 형들하고 경호원도 해보구 배달도 해봤다 길 눈이 어두워 하루 하고 그만 뒀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고.... 오늘 태어나서 오징어 고등어 도 잘라 봤구 창고 정리도 해보구 배달도 다니구 가격표도 붙이는 거 해보고 과일도 담아보고
큰 힘 쓰는 일은 아니지만 여간 나를 귀찮게 하는 일이 아니다 아까 음료수 진열 하는데 허리는 왜 이렇게 아픈지.....지금 이승철 노래를 듣고 있다 정말 좋은 가수다 우리 큰 누나 세대 가수지만
노래 들어보면 나한테는 두말 할 것도 없다 최고다
암튼 힘들게 벌어보는 거 한번쯤 경험 해봐야 하는 거 같구 부모님들 고생 하시는 것 도 알거 같구 나중에 내 자신 부모님 누나들 친구들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 라면 정말 ..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업 가져야 할것 같다 .... 아니 반드시 그래야 한ㄷㅏ!
앞으로 정말 제대로 살 것 이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