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보다
아니 멍청이다
대학하나 못가는 그런 바보다
다 떨어졌다
어젠 하나 떨어졌을때 내 기분 우울했다
그리고 불안했다
근데 다 떨어지고 나니 벼랑에 선 기분이다
첨에 하나 떨어졌을땐 먼데 날 떨어트리냐고 기분나쁘다고 얼마나 잘났냐고 그렇게 했던 내가 이젠 그냥 아무대서나 불러나 줬음 좋겠다
정말 아무대라도 가고 싶다
내 성적이 그렇게 나쁜줄 몰랐다
아님 너무 높은데를 써서 그런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내 성적대로 썼다
다만 갑자기 러브하우스나 겨울연가 등 건축에 대한 인식이 조아졌드만 ㅡ,.ㅡ
왜 내 인생이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들어갈때도 난 내가 갈려고 했던 고등학교 못갔다
억지로 이상한데 들어갔다
매일 이렇게 난 내가 하고 싶은대로 안된다
칭구가 아침에 울면서 저나가 왔다
대학 떨어졌다고...
그모습이 어제 내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웃으면서 저나를 받았지만 나도 우울했다
어제 엄청 울어서 눈이 부은것도 잊고 칭구랑 같이 울었다
담임한테 저나했다 다 떨어졌는데 어쩌냐고
원래 1차에는 그 지역이 안붙는단다 기가찬다
그리곤 니 알아서 다른지역에 써보란다 ㅡ,.ㅡ
담임인지 모르겠다 성의가 없어도 어느정도여야지
엄마아빠는 다 떨어진줄 모른다 그냥 두개정도 떨어진줄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실망했다고 할텐데...아님 우리엄마 특기인 욕을 할텐데..
내마음은 아무도 몰라주면서 당사자인 내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고 불안하고 우울한데
자기들 눈엔 내가 일부러 웃으면서 말하니까 벨도 없는뇬인지 안다
혼자가 된 기분이다 벼랑에 선 기분이다
어떤인간은 수능109점으로 내가 가고싶은대학에 들어갔다
특별전형으로...
도대체 그럼 배가 더 되는 내 성적은 먼지...
억울하다
차라리 머리가 안되면 인문계를 안갈껄 그랬나보다
이제 멀 하고 살지 걱정이다
추가 합격 안될것 같다 무셥다
이제 머하고 살지 난 머하고 살아야 하지
불안하다 초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