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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해야하지..? ...   미정
글쎄.. 조회: 1170 , 2002-02-02 02:46
일기쓰는거..참 오래간만이네..
몇달전에.. 너무나..너무나 사랑했던사람이랑.. 깨지구나서.. 글올린후론..첨이네..
그때.. 정말..너무힘들어서.. 매일 술로 살고.. 담배까지 하고.. 방황의 극치였는데...
그 힘듬과 아픔, 고통..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잘 지내고 있는 그사람..
뭐랄까.. 난..힘들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화가 났던걸까..?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모든 남자들이 시러지고.. 보기싫고...
다 똑같은 것들이야.. 남자는 .. 믿을수 없고.. 재수없는 것들.. 역겹기 까지 했지..
분한마음은..왜였을까..? .. 그이후부터.. 공부도 손땟고..
그아이가 내피아노치는모습이 좋았다고해서... 특기생인데도 불구하고..피아노 연습두 하지않고..
내친구도.. 나와 똑같이 당했기에.. 남자들이라는 종족들..
너희도 상처받아 보라는 식으로.. 아무나 막사귀고 깨지면 또다시 사귀고..
절대 맘열어 주지 않으리라.. 사귀는데도 잘해주지도 않고.. 욕에..싸가지 없게 대하고..
어느정도 놀다 차고.. 그러다..
동창에게 소개받은.. 여자는 내가 처음이라는.. 너무나 착하고..순수하고..밝은아이..
처음엔 원래 하던대로..몸에 베였던 대로 싸가지 없게 하고..욕하고...
그런데도 내게 잘해주는..티없이 맑은 아이...
난..그저 잊기위한 수단으로.. 그리고 내 분을 풀기위한 수단으로 사겼던아이..
내게 어두움과.. 슬픔이 가득했다면.. 그아인.. 밝고..행복이..
내가 없는걸 가지고 있고..내가 못하는걸 해낼수있고.. 날 따뜻하게 품어주는 아이..
난.. 그저..장난식으로... 만나고 바로 사귀자해서사귄거였는데..
그런데..몇주 만났는데.. 그아이가.. 며칠전부터.. 내가 조아졌다고..
내가 .. 내가 너무 좋아서...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고.. 말도 제대로 못꺼내고..
오래오래 사귀자고.. 나만 볼꺼라고.. ......... ......
내가 화내면.. 그아인.. 너무 아파한다...힘들어하고..
이런 착한아이에게..비하면.. 난.. 너무 나쁘고..사악한것 같다...
그아이에게 내가 못때게 구는게.. 부끄럽게만 여겨지고..
이..아이에게..내맘을..열어줘도 될까..? 아직도..  그아픔을..잊기못했기에.. ...
맘 열어주기가 무섭고.. 그아이가... 그착한하이가..
내까짓꺼에게..상처받을까봐.. 불안해... 이런마음..도대체 뭘까..?
내가 화내면.. 미안하다고..2시간이고 3시간이고.. 계속 빌고...
못때고 보잘것 없는 나에게..이렇게나 바보같이 잘해주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게..최선의 방법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머리가 깨질것만 같고.. 복잡해...
그 아이가..조아지게 될까봐..두렵다..
그아이에게만은.. 보잘것없는 내가.. ..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어떻게..어떻게 해야하지..?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