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저번주 금요일 지나가는 길에 마주쳤습니다
서로 모른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술집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보자 화가 치밀었습니다 내가 있는 공간으로 더이상 오지 말라했는데 오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멀리서 저를 지켜보아왔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멀리서 그녀를 몇번 숨어서 지켜보곤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메일이 오더군요 묻고 싶은것이 있다고 저는 전화연락을 회피하고 대화방에서 만나
손가락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내가 일하고 있는 체육관으로 돌아오고 싶다더군요
그것도 이젠 연인이 아닌 사범과 문하생의 관계로.........
그녀는 저보다 한살위입니다
저는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괜찮겠느냐며 묻더군요 괜찮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와 헤어져있는 한달을 내 몸 다쳐가며 지냈습니다 잊기위해......
그리고 조금씩 잊혀져갈때쯔음........그녀가 다시 돌아오고싶다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가 부탁하더군요 뭔지 모를 부탁을 청해왔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는 23살이고 그녀는 24살 그녀의 남자친구는 26살 ㅋㅋㅋ
남자친구는 군대에 있다더군요 나는 제대한지 이제 10개월째인데.........
그녀의 부탁을 다 들어주고 싶은데 그녀의 남자친구가 관련된것은 들어줄수도 없고 아마도 화를 낼겁니다
아마도 부탁하는게 그것일지도........ㅋㅋㅋ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이해하고는 있지만.......
그녀는 왜 내 마음을 이해하려들지 않는지........
내가 아파할지 모르지만 그녀가 행복하다면 들어줘야겠지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다시 그녀를 아프게 해야할지.........
잊지못하는 제가 정말이지 싫습니다..........
그녀를 잊기위해.........싸움도 해보고 운동도 힘들도록하고........그래도 잊혀지지가 않고
조금 잊혀져갈때쯔음 다시 그녀가 돌아오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그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예전처럼 손잡고 팔장끼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도 되냐고......
예전의 감정이 다시 일어나면 그녀를 포기못합니다
그녀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나에게 더이상 감정을 주면 나 당신을 포기않할거라고..........
왜 다시 사범과 문하생으로 시작하자고는 하는데..........그래봤자 시작의 결말이 또다른 결말이 될지..........
모르겠습니다..........그녀의 마음을 저의 마음을............
어떻게해야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