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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오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리플좀   미정
조회: 1204 , 2002-02-11 13:08
그녀와 저번주 금요일 지나가는 길에 마주쳤습니다

서로 모른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술집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보자 화가 치밀었습니다 내가 있는 공간으로 더이상 오지 말라했는데 오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멀리서 저를 지켜보아왔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멀리서 그녀를 몇번 숨어서 지켜보곤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메일이 오더군요 묻고 싶은것이 있다고 저는 전화연락을 회피하고 대화방에서 만나

손가락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내가 일하고 있는 체육관으로 돌아오고 싶다더군요

그것도 이젠 연인이 아닌 사범과 문하생의 관계로.........

그녀는 저보다 한살위입니다

저는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괜찮겠느냐며 묻더군요 괜찮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와 헤어져있는 한달을 내 몸 다쳐가며 지냈습니다 잊기위해......

그리고 조금씩 잊혀져갈때쯔음........그녀가 다시 돌아오고싶다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가 부탁하더군요 뭔지 모를 부탁을 청해왔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는 23살이고 그녀는 24살 그녀의 남자친구는 26살 ㅋㅋㅋ

남자친구는 군대에 있다더군요 나는 제대한지 이제 10개월째인데.........

그녀의 부탁을 다 들어주고 싶은데 그녀의 남자친구가 관련된것은 들어줄수도 없고 아마도 화를 낼겁니다

아마도 부탁하는게 그것일지도........ㅋㅋㅋ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이해하고는 있지만.......

그녀는 왜 내 마음을 이해하려들지 않는지........

내가 아파할지 모르지만 그녀가 행복하다면 들어줘야겠지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다시 그녀를 아프게 해야할지.........

잊지못하는 제가 정말이지 싫습니다..........

그녀를 잊기위해.........싸움도 해보고 운동도 힘들도록하고........그래도 잊혀지지가 않고

조금 잊혀져갈때쯔음 다시 그녀가 돌아오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그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예전처럼 손잡고 팔장끼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도 되냐고......

예전의 감정이 다시 일어나면 그녀를 포기못합니다

그녀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나에게 더이상 감정을 주면 나 당신을 포기않할거라고..........

왜 다시 사범과 문하생으로 시작하자고는 하는데..........그래봤자 시작의 결말이 또다른 결말이 될지..........

모르겠습니다..........그녀의 마음을 저의 마음을............

어떻게해야할지..........를

나쁜그대   02.02.11 저울은 무거운쪽으로 기운답니다...

님......
이런건 누구한테 묻는다고
또 그 누군가가 모라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여...
누가 모라고 한다고해서
님이 꼭 그렇게 할건 아니자나여...
다만 누군가의 의견을 참고할뿐이지...
저울은 무거운 쪽으로 기울게 되어있자나여...
니 맴도 그럴꺼예여...
님이 가고 싶은 쪽으로 이미 저울은 기울고 있을겁니다..
누군가때문에 힘들어하고 또 상처받고
또 상처를 주는거...
그건 누구나가 다 겪는일이거예여...
짐 찾아온 사랑에 후회할건지 않할건지를
생각해보세여...
이건 나쁜거지만 ........
님한테 도움이되고 또 님이 행복한다고
생각되면 님이 원할테니깐...
님...
제가 생기엔 마음이 가는쪽으로
가는게 제일 조은거라 생각해여...
그럼...

알러뷰본조비   02.02.11 음...

훗...님 글...이제까지 잘 봤습니다....

그 여자분.....그 여자분의 상황이 너무나 저와

비슷해서...그냥...리필달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님같은 그런 남자가 있답니다..어제도...

그와....채팅을 했는데....그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군대에 가버린 오래 사귄 연인이 있답니다....

사실.....저는 그렀답니다...솔직히...군대에 가버린...

그 아이....헤어지기 싫답니다....근대..님같은 남자가

자꾸 저에게 잘해줘서 ...이제는 그의 전화를 기다리게

됩니다...제가..너무 이기적이라구요??/ 저는 님같은 남

자에게 저를 떠나가라고 말했답니다...그는 저에게

잊을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이렇게 막상 헤어지면

자기가 못견딜꺼 같다더군요...그사람....그렇게 1년동안

절 못잊은채 매일 전화합니다.....근대...이런 생각이 들

더군요...그렇게 한결같은 그의 모습을 보니...사실..

제 마음을 모르겠더군요...사람이 어떻게 자기 맘을

모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그 말이 왜 생겼는지..

알거 같더군요...저도..정말..제 마음을 모르겠답니다..

사실...좋아하는 사람을 배신하기는 정말 힘든거랍니다..

그리고..이치대로라면 님도 그 여자를 잊어야 하는

거구요..그러나 참..인생이랑 아이러닉해서 왜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습니다...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님이 그 여자 만나면서 잘해주고 싶으면 잘 해주세요.

굳이 그 여자랑 사귀는게 목적이 아니시라면....

그리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진짜 사랑하면 곁에서

지켜보는 것 또한 큰 행복이라구요....그러나..저는

솔직히 그 말을 이해할수 없답니다..솔직히 사랑하면

갖고 싶고...지켜보는거 너무 힘들꺼 같거든요...

그런대 진짜 사랑하면 그런거래요...님도..그냥...님

마음 흐르는대로 하되 그 여자를 잡으려고는 하지

마십시요..그 여자 마음 가는대로 놔두고 님은 곁에서

잘 해주시고 한다면...그것보다 좋은 해결책은 없듯

싶습니다...

저넘어기억엔..   02.02.12 님의 글.. 계속 읽어 봤어요..


그럼.. 님이 군대간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내생각이지만..

사랑했던 남자.. 떠난 여자를..

어떻게 믿습니까?

님과있으면서.. 또 다시 딴사람 맘에 들면 그사람한테 갈지...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제생각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