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를 떠나려는 이유를 굳이 알려 하지 않으렵니다.
그저 난 그대 가시는 그길에
그대의 행복이 있기를 바랄 뿐
눈물로도 그댈 잡아 봤지만
그대를 많이 미워도 했지만
더 이상 내가 아니라 하기에
이제는 편히 보내주려합니다.
신이 내게 주신 행복이 여기가 끝이라 한다면
이젠 눈물만 남았다해도 그만큼 행복했으면
된거죠 내가 사랑하는 님이여 더이상 견딜수
없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던 내 이사랑
끝내렵니다
그저 그대 가시는 길이 어둡고 힘든 길이라면
나를 태워 밝혀 주리니 나를 따라 떠나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