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이 지났다.
정말 신물나,
내가 왜 그애문에 하루를 투자했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관심도없는데 순전히 그애얼굴 보고 갔는데.
오히려 듣는말은 나보고 한심하다는 소리뿐이다,
그말 들으러 간건아닌데...
난 어디까지일까?
친구로서 해줄수 있는것과 그애가 나에게 친구로서 요구할수 있는것.
어디까지가 적당한것일까?
난 너무 들어주는것이 아닌지..
그애는 너무 요구 하는 것이 아닌지...
반대로 생각해보았다,
난 그애에게 요구하는것 바라는것 조금도 없다,
전화를 하는것도 해주기도 바란적 없고,
무언가를 해주기도 만나자고도 먼저말한적 없다,
이제는 우리집에 와서까지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니..도데체
나의 인내심은 어디까지 갈것인지..
화를내야하는지 아님 나도 그냥그런가보다 해야하는지..
아무래도 너무참는 다는 생각이든다,
다른친구들에비해
오히려 다른애들에게 너희들에 비해 너무 참아준다는생각이 들어 미안하기까지 하다.
하긴..
참는데 익숙한 나니까,
아침이 되고 그애가 돌아가면
더이상 참아주고 다시봐주는일 없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