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수많은 이성들.
사랑에 빠졌다 말았다.
오늘은 이게진실한사랑이고 내일이되면 또다른 진실한사랑.
우리는 매일매일을 착각속에 사나보다.
되돌아본 일기장안에서 수많은 남자들 이놈이 좋았다 저놈이 좋았다
어떤날은 남자가 싫어 어떤날은 남자가 필요해.
난 고장났다...
세상에서 나만큼 이해심많고 너그러운 사람도 없지.
마음속에서는 벌써 그사람을 죽이고 그녀를 죽이고
그애는 참 괜찬은 여자지..내가봐도 반할만한걸..넌 행운아다.
그리곤 티비를보며 그녀의 모순을 정신없이 찾아대지.
합리화에 지쳐버린지금
마구 비판하고 욕해줄래.
난 사실 이기주의자에다
질투많고
내숭없는척 내숭떨고
남잘되는거 배아프고
머리에든것 하나없고
모르는사람압에선 잘난척하고
아는사람압애선 조금이라도 아는척한다
술마시면 전화해서 아무한테나 주정부리고
친절한척 얘기해주다 돌아서서 씹는
이해한다고 얘기하지만 맘속으론 내일아니라고 생각하고
혼자가편한척 하지만 외로워서 컴퓨터붙잡고 우는
멍청하고 저질인 여자다 나는.
그래 나는 그런사람이야
압으로 조은 여자인척 착한여자인척 절대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