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젠장
방금 졸라 충격적인 일 당했다
그냥 세이에 드갔다 뭐 마땅히 할 짓거리가 없었다
근데 어떤 놈이 일대일을 걸어왔다
내 처지와 비슷한 동지가 있구나 하고 심심함을 달래주고 선처를 베풀기로 했다
근데 다짜고짜로 키를 물어왔다
또 어느 여자 면상밝히는 개거지 같은 놈이 걸렸구나 생각하고
구라칠라고 하다가....인제 나도 성인인데 더이상 구라치는 인생 살고 싶지 않아
바른대로 말했다
내 키 좀 ...마니 작다 153이다
그래서 이대로 말했더니....네..이랬다
그냥 뭐 그럭저럭 이런애기 저런애기 하다가 대끔 " 님 진짜 키가 153이예요?"
요 지랄 하는거였다
그래서 내가 그렇다고 하니깐 바로 나가버렸다
망할새끼.기분이 몹시 더러웠다
인천체대를 다닌다고 했다....같잖았다......꼴같지도 않은것이...그지랄한거였다
난 니보다 더 좋은 대학 간호과 다닌다....
불독 불알 주름보다 못한넘...... 아작내고 싶었지만.....이건 사이버 상의 싸움이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세이를 나왔다
근데..... 그 개거지같은 놈 땜시 내기분이 몹시 훼손된거 같다
뭐.....티비에 나오는 순정적인 남자들..
그것들 보면 지 사랑하는 여자 위해서라면 뭔 짓거리도 다 할것처럼 행동한다
근데.....문제는 그 그지같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의 미모는 최상급이란것이다
항상 그런거같다.....현실에서도.....이쁜여자들은 언제나 세상모든남자들의 작업대상이고
여자들의 표적이다.......
아.... 괴롭지만 이뻐지는길밖에 없다
우리 학교에서 진짜 여자같이 이쁘고 잘생긴 남자넘을 봤다
한방먹은것처럼 뻑갔다 밥알도 새어가며 먹고있고....옆에는 무식하게 생긴 지 친구같은
남자가 앉아있었다....순간 게이커플아닌가 하는 미친 변삘같은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