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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어쩌져??   미정
맑지만 바람....ㅠ.ㅠ 조회: 1477 , 2002-03-19 04:03
옛날 남자친구의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어여........
전 원래 그런 경우를 안좋게 봤었는데요....제게 막상 닥치니까....자꾸 그 사람을 소유하고 싶어져요..좋아하니까....
전 CC였어여....그리구 옛남친 친구를 알게 되었져....그땐...별 감정없었는데요....
지금 헤어진지...4개월이 지났구여....옛남친두, 그 친구두 , 저두 같은 과라서 자주 마주쳐요..
근데 몇번 마주치고 얘기 몇마디 했을 뿐인데...그 사람이 좋아지네요...
정말 산만하고 말많고....엽기적인 그사람을 예전엔 안좋게 봤는데....최근 들어 그 사람과 몇번 얘기하고 나서 그 사람이 좋아졌어여....제가 유머있고 순수하고 자상하고 스탈 괜찮은 남자가 이상형이거든여? 근데 그사람이 그런거 같애여...겉으론 웃고 늘 그렇게 장난끼가 넘치고 엽기적이지만....맘은 순수하고 따뜻할 것 같은 그 사람......
어떡해야하져? 물론 헤어졌지만...그 두사람 친한 친구 사인데.....
친구들에게 말해보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라구여.....
근데 전 그 사람이 자꾸만 좋아져여....이 감정 어떡해야져?
저에게 잘해주는 그 사람이, 구김살없고 착한 그 사람이 자꾸만 알고 싶어 지네요....
꼭 사귀고 싶다기보단 정말 정말 친해지고 싶네여.......

보슬이   02.03.19 어떻하긴요.. 좋아하면 덤벼야지...

물불 가리지말고 덤비세요.. 나중에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 계획적으로 꼬셔?야죠...
정말 맘에 든다면..... 그냥 호감가는 정도라면 애초에
시작조차 하지 마시구요...
괜히 인연하나 잘못만들면 나중에 상처만 받습니다...
미지근한 관계는 후회하기 마련이죠.

궁상이   02.03.19 ^.^..

님이 제게 말했져??제가 좋아하는 님이..처녀가
아니라두..그게 문제가 되느냐구..제가 그겄때문에
그녀에게 실망했다면 그건 자격이 없는거라구..
-.-..제가 그녈 놓아줄수 있었던건..저에대한 그녀의
맘이 확실하지 않아서였지만..님이 그분을 좋아한다면
만약..그 님이 영이님을 좋아한다면..역시 님 말대로
아무론 지장이 없겠져..님이 걱정하는건..님이 좋아하는
그 분이 님을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거 아닌가여?
님역시 자신이 없다면..님두..아무런 사랑두할수 없을
거에여..저처럼..용기를 내보면 어때여?...님의 마음만
있다면..그 무엇두..님의 마음을 가로막진 못할거 같은데..하하..용기를 내세여..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