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아름이야..
또 이렇게 보내지 못할 편지를쓰네..
멜이라두 주고받자더니..이젠 멜두 안보내네...
오빠 알지?
나 다른남자 생긴거...
그때 본 그사람이야...
오빠가 나는 남자 조심해야 한다구 늘 항상 조심하라구 그랬었는데..
또 오빠말 안들었네..
나는 항상 오빠가 말한 반대로만 한다..청개구린가봐...
나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그사람과오빠가 비교된다...
그런생각들을 하면서 오빠가 그동안 나한테 얼마 나 잘했었는지 알것같아
친구들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전화해서 혼자 맛난거 먹어서 미안하다구
그러던 오빤데...
오빠 미안해 ...
벌써 다른사람 생겨서...오빠가 아닌 다른사람 곁에서 그사람 챙기고 있어서 미안해
오빠가 정말 마지막이 될줄알았었는데...
오빠만을위해 살고싶었는데...
오빠 나 어떻하지?
요새 부쩍더 자꾸 오빠생각이나..
내곁에 그사람이 있는데두 그사람과 같이 있어두 자꾸만 오빠생각이나
나 정말 나쁘지?
오빠 미안해
잊으려구 노력할께..
예전처럼 전화두 안하구 오빠가 내상각 다신하지않도록 그렇게할께..
오빠 정말 미안해...나 욕해두 좋아
하지만 오빠가 알리는없겠지만 나 이직두 오빠땜에 마니 힘들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