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나는 네살차이다...
우린 사귄지..한달밖에 되지 않았다...
내가 이상한걸까..?
나도..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난..우리 오빠두..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제는..오빠와 저녁을 먹구..우리집에 오게 됐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구...오빤 약간 술에 취해 있었으며..우리집엔 아무도 없었다..
솔직히 난..은근히 걱정이 됐다..
오빠가 이상한짓 하면 어쩌나...
하지만 웬걸..
오빠는 내 손도 한번 잡지 않구...한시간이 넘을동안...우린 웃으며 얘기만 했다..
오빠와 난 키스만 했다...
사귀기 전부터..우린 뽀뽀를 자주 하곤 했지만..
사귄이후부터..키스를 몇번 했지만..
솔직히 비디오방 가구 그러면...
남자들은 좀 이상한 생각이라도 할텐데...우리 오빠는 전혀 그런게 없다..
이상하다..
나한테 섹시함을 전혀 못 느끼는걸까?
사실 난..오빠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나에게 다가오기를...집에 가지 말라고 나를 붙잡기를..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여자가..주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아 많이 두렵지만..
사실...난...정말 오빠랑 밤에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괴롭고..
같이 있고 싶구...아침에 같이 눈을 뜨고..정말로 그러고 싶다....
이런 내가 이상한걸까?
오빤 매일 매일 나에게..뽀뽀를 하구...머리를 쓰다듬구..어깨를 꼭 껴안아주지만...
뭐랄까..?
그이상은 날 원하지 않는거 같다..
전에 딱 한번..
비디오방에서..비디오를 보다가 키스를 하게 됐는데..
"우리 오늘 집에 가지 말까?"
라고 한적이 있긴 한데...그날 우리집까지 바래다 주고 오빤 집에 들어갔다..
우리 오빠는 가벼운 남자가 아니란걸 안다..
내 몸을 원해서 사귀는 사람이 아니란걸 안다..
하지만..내가 이렇게 사랑해서...오빠랑 같이 있고 싶으면...오빠도 그런 맘이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면 같이 있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닌가?
모르겠다...
오빠의 마음을..모르겠다..
참고 있는건지....나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귀엽기만 한건지...
이런 생각을 하는 나도 좀 웃기기도 하다.
*^^*
하지만..정말 오빠의 마음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