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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 날씨 조타..   미정
조타 조회: 1034 , 2002-05-08 17:15
2주전 난 이혼을 했다...  21살... 이라는 나이에....  너무 힘들다....

이제 시작할 나인데... 벌써 실패라는걸 알았다....

너무 억울하다... 나와 살땐 나를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남편과 이혼전...  마지막으로 커피숍에서 얘기를 나눴다...

미안하다며 꺼내는 그의 말... 여자 있다고...

벌써 사랑...  정이라는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다... 설명할수 없는....

아파트도 구해놨고...  내일 살림들어와... 그여자는 그집에 있고...

이번주에 결혼식해.... 너 와줄수 있니.....

기가 막혔다...  하지만... 미련이 없는나.....  

그래??  축하해... 잘살아...  

난 너 간통으로 안넣어.. 그럴생각도 없고  잘 살라고...

그는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헤어졌다..... 일주일후에 만나자고.....

일주일을 기다리는 동안,.. 왜 그리도 서럽던지.....

눈물이 별루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리도 억울한지....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다...

나를 그렇게 고생고생 시키더니... 그렇게 속을 태우더니...

아파트라니...  임신했을땐... 연탄방에 살게 하고....

아기낳곤 미역국에 고기 넣어줄돈 경품에다 쓰고....  

기름넣을 돈이 없어서 날 친정으로 보내놓고....

뭐! 아파트...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내가 웃으며 너 잘 살라고 했는데.......  

나 너 용서 못 해.........    

평생 .....   이러면 내가 힘들거지만,.. 너 증오하면서 살거야....

이런 나 미워한다해도,... 넌 나 미워할 자격없다.....

애지웠다고 말하니까......   넌 생길일 한적없다고,.

내가 항상 말했는데... 너 그렇게 제발 그렇게 살지마..

부탁이다.... 제발.......   슬프다.....

그래도 우리 아기 아빤디......  

믿음   02.10.04 힘내새여......

그사람 진짜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군요.전 결혼생활6개월째인데, 저두 남편땜에 많이 힘들어해요. 하지만 바버님의 글을보니 그래두 전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나이가 젊으니까 충분히 다시 시작하면돼요. 보란듯이 잘사는게 복수일꺼라 믿어요 바버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