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의 상호적인 만남을 아는지......
우리가 어린시절 우리네 아버지들이 논밭에서
많이 사용하시던 지게 말이다.
지게에 짐을 실어 지게 뒤받이가 가득할때나 또한 빈지게인채로 서 있을때도
지게 혼자만은 홀로 못서있질 않는가?
꼭 작대기란 받침대가 받쳐줘야만 균형을 잡고 온전히 지탱할수 있다.
그런데 그 모양이나 쓰임새가 꼭 사람을 닮은 모습이란걸 아는지....
사람인(人)자 모양으로 서 있다.
또한 우리네 삶의 인간관계와도 닮았다.
한쪽이 무거운 짐을졌거나 아무리 홀가분한 빈 짐이라해도
그 얄상한 작대기는 그에 맞게 임무를 다한다.
지게에비해 보잘것 없어 보이는 작대기라지만 꼭 필요한 지게의 단짝인것이다.
허나 단 한가지..
그 작대기가 적절히 지게키에 맞게 기울어야 지탱시킬수 있다는것이다.
작대기가 너무 꼿꼿하게 받쳐주거나 너무 기울게 받쳐주면
지게는 온전히 지탱할수 없는것처럼
우리네 인생사 만남도 그런거라 보질안는지.....
사람(人)은 서로 상호적인 관계로 맺어지고 지탱해 간다는것을.....
나의 짝은 누구이며 지게 짐받이에 질머질 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부모와 자식..또는 아내와 남편...
이중 짝과 짐은 있질 않을까?
지금 당신이 도움을 주고 더불어 의지할수있는
지게와 작대기와 같은 짝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