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널 처음 본날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이였을까
긴머리에 길게딴 머리
큰키에 쌍거플한 큰망울눈 뽀얀살결에 순진해 보이는 너의 모습이
너무나 청순해 보여 마냥 이뻐보이기만 했던 너와 나의 어린시절....
우연히 같은동네에 너를 만날수있게 되었지~
너를 만나 행복했던 시간들~~~~~~너무나 소중한 시간~
널만난것에 너무나 감사해~~~~~
너 생각나니?
추운겨울날....동네 조그마한 문방구~
연탄난로에 언손을 호호 불며 살짝얻고
서로 바라보며 웃었지~
그땐 무엇이 그리 좋은지 조금만한 일로도 서로 웃어댔어~
주황에 파란 줄이 그어진 불량식품 지포 알지?
우린 불에 그지포를 언져놓고 먹곤 했잖아~
별결다 기억하지^^
젤기억나는건 나 이사간 집에 언제왔는지 울집 방뒤에 숨어 날보고 놀래줬잖아
널보고 놀란것보다 너가 있다는것에 기뻐서 놀랬던거 아니?
너의 긴생머리 살살 흔들릴때마다 너의 머리가 얼마나 부러운지
너의 모든것이 다 부러웠지 뭘해도 이뻐보이기만 했던 너~
난 널얼마나 사랑했는데~
널 내친구로 둔걸 얼만나 다행인지~ 널 모를꺼야~
지금껏 나 이렇게 27에 한 아이엄마가 되어도 넌 내곁에 여전히 있는 경옥이 너가 진실한 나의
친구다~ 사랑한다 친구야~~~~~~~~울이쁜 경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