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낮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내몸이 넘 힘들어 한다...
갈수록 더 몸이 안좋아진다
의사말로는 그냥 기관지가 조여들어서 그런거라고만
했지만 벌써두달이 넘었다 나았나 싶으면 다시 돋히고
괜찮겠지 하면 다시 생겨버리니 .....
그제부터 점점 더 안좋아진다 숨이 막혀 숨쉬기도 힘들다...
답답하다 못해 가슴까지 아파온다 정말 기관지에만 이상이 있는것일까?
어지럽고 자꾸 쓰러진다......
피검사 결과는 다 아무이상이 없는걸로 나왔는데 도무지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며칠에 한번씩 으슬슬 몸이 쑤셔오고 가끔 머리에 열도 난다
해열제를 먹으면 좀 괜찮아 지다가 며칠지나면 다시 그 증세가 나타난다
겁난다
왜그러는거지? 알수가 없다..
신경질만 나지고 성질만 점점 포악해 진다
옆에사람에 말도 못붙히게 하니 내 자신이 점점 싫어진다
시누이가 백혈병으로 항암치료한지 벌써 두달이 됐다
고통스러워 하면서 구역질을 해대는 시누이를 볼때마다 참마 눈뜨고 볼수가 없다
만약 내가그렇게 돼면............생각조차 무섭다.........
이렇게 살려고 내가 그 힘든일들을 겪은게 아닌데..
이런모습으로 살려구 내가 그 고된 고통들을 당한게 아닌데.....
서러워 눈물이 나오려한다 살고싶은데.........이제 편안하게 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