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걷다문득 멈추어본적이 있나....
낮설지 않은 그거리..모든것이 그대로인 그거리..
단지 변한것이 있다면 예전과는 다르게 더이상 둘이 아닌 혼자이지만..
오늘 우연히 너가 보냈던 문자들을 보았다....갑자기 웃음이 나네..왜그럴까..
너무 잘지내고있다..세상모든것을 다 버리고싶을만큼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내 자신이 무서우리만큼...너무도 잘 지내버리고있다..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술마시고..학교 다니고..모든것이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그렇게 시간이 흘러만
가고있네..문득 네가 보고싶다..잘...지내고 있을까 ? 그사람은 ..잘 만나고있겠지...
또다시 느끼는거지만...난 그자식이 너무나 부럽다...^^; 난 이렇게 간절해도 않돼는데
왜 그자식은 그렇게 쉬운건지..내가 더 많이 원하는데..왜 난 안돼고 그놈은 돼는건지..
너무도 그녀석이 부러워진다....원망이 지나 이제 부러움인가...^^ 웃기다 내 자신이...
나.. 정말 너 많이 좋아했지? 그렇지? 그래 ...그런 감정들...아마 당분간은 다시 느끼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정말 좋아했는데...바보같이..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보고싶다.......아주잠깐이라도 보고싶은데..그럴수는
없겠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