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결혼은 내개 인생 최대의 참패 작이다.
결혼 식장에서의 어떤 하객의 한 마디,
에유~ 우리 딸도 실컷 놀다가 30넘어서 보내야지, 아 색시봐 ! 저렇게 n게가도
시집만 기차게 잘가쟎아~ "
그런 결혼이었다, 난 정말 내가 신랑 잘 만났는 줄알은게 거기서 끝이었다.그게 끝이다.
11월 5일 결혼 하고 신접 살림 낸곳이 우리 가게 단골 손님 의 곁방 살이였다.
허나 난 경제적인 돈 문제는걱정도 안 한다.
내가 벌수 있는 사람이고 또 나혼자 꾸리고 살아왔기에..
그는 돈은 이래 저래 없다고 했다. 그러길래 나는 눈치껏 가게를 계속 해야 한다는 핑계로
우리 단골 손님의 곁방에 보증금 200에 얼마짜리 형편 없는 집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 했다.
돈 문제 같은 걸로 자존심 다치게 하고 싶진 않았으므로..
그런데 그 200만원 마저 회사에서 대출 받은 빛이었다 .
33세에 결혼 하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했다.
난 혼자 있다가 시 부모,아주버님 그리고 시누이 둘, 넘 흡족 했다 .
내게 없던 가족이 그것도 , 정식으로 결혼 하여
친정 엄마 밖에 없던 가족이..내게도 ...
그러나 그것은 넘 혹독한 폭력과 맞 바꾸어야 했다.
시 어머니 아버님 그리고 시누이 둘은 아직도 나는 그 들을 고마워 한다.
그 때는 나를 진정으로 가족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같이 희노 애락을 느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잘 했다 난 ,
결혼을 해서 넘 좋았다 네게 시누이 한꺼번에 둘, 그리고 의부가 아닌
정식으로 내가 아버지라고 불러도 좋은 정말 규격(?) 에 맞는 가족이...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불거져 나오기 시작 하더니,
나를 절망의 나락으로 나를 밀쳐 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