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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송
 움찔....미워하는마음   미정
조회: 879 , 2002-07-28 16:57












움찔...............

어느새 미워하는마음들로 가득 찬 나를 보면 섬뜩하다.





아니....괜히 불쌍하다......

불쌍한아이.......바루....나.....






항상......그랬지?

내가 울 때마다.....

너는 잠을 자고 있었지.....





불을 꺼 버린 .....검은 공간......

그속에서.....

맨날......

화가 나서 ......울기만해..........

지긋지긋해질만도한데..........






어제는....오랜만이었네....

오랜만에 그렇게 울어봤네......

역시나......나는 항상 울어야되나보다......

역시.........나에게....행복이라는건......어울리지않아.....




잠시 잊고있었나보다...

잠시......행복해 취해서....

나란 애한테는 행복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다는거....




실은 나도...소리내어.......환하게......

세상을 다 가진듯한........

그런 웃음....미소.....지어보고싶어......


그런데.......나는.....그러기는커녕......

매일.....매일......내가 처한.....환경이........

이......개같은.....설정이........

너무 힘들어서......울기만 할뿐이야........







나도.....따스한말들만.....하고싶어....

사랑이 가득 담긴.....이쁜말들만 하고싶어....

그렇지만......나한테는 그게 안되나보다.....

비뚤어진마음.......



버려졌단.......그런..........생각들만.......

내 머릿속에 가득차........



근데.....더 무서운건 뭔지아니??


바루......또 버려질것같다는......위기감.....

그게 더.....무서워......



버려지는.....기분...다들 알겠지??

,,,세상 밖으로 버려진다는 그 기분을.....

나는 매일느낀다......




개같애.......


젠장.........



이렇게.....험한말들만 내뱉는.....

이런 비뚤어진 마음으로....나는....

이제......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내가 지금 제일 하고싶은게 뭔지 아니??


나도.......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한.......미소.......그런......웃음......지어보고싶어......


그런데.....허락되지않는걸.......


웃긴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