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手)
[손] 이란건 참 예쁘다
어떤 한 사람을 생각하면 손은 정말 저절로 떠오른다
그만큼 그사람 손은 정말 예뻣다
하지만 예쁜손이던 안예쁜손이건 기억속에 손들은
그냥 떠오른다
감촉이라던가 색깔 길이 향기 같은게
그냥 떠오른다 휙~ 하고 떠오른다
길을 걸을때 손을 잡는건 버릇이 되었나보다
옆에 있는 사람 손을 잡고 가는건
너무 좋다 정말 너무 좋다
손을 잡으면 그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그제서야 느껴 진다
그래서 아가들은 엄마손을 잡고 다니는 걸까?
따뜻한 손. 안정감있는 손
이제 놓을때 이던가?
잡았을때 따뜻함.이런거 이제 없는걸까.
그래도 그냥 조금만 더 잡고 있을께
괜찮아
-end-